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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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준호와 같이 어학원이 끝나면 서현역에서 점심을 먹고 CIMA 타워 꼭대기에 있는 Roxy Wellness Club에 한달치 등록해서 같이 다니고 있다.

사실 학원숙제와 프로젝트들이 좀 부담되어서 처음엔 안 하려고 했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도저히 앞으론 몸에 투자를 할 시간이 더 없을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오늘 체질 검사를 했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2년간의 경곽 생활은..... 체지방률을 엄청나게 높여 놓았다.. OTL

거기서 분석해 준 바로는 무려 10 kg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 (한달 동안)준호도 옆에서 보더니 내가 그 정도인 건 의외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은 겉보기에 내가 살쪘다고 하면 별로 그런 것 같지 않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살이 많다... 고로 더더욱 OTL)

아무튼 그래서 나온 처방은(나중에 진도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 15분 이상 경보(6.5km/h), 30분 정도 근력 강화(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이용), 40분 정도 유산소 운동(가벼운 뜀뛰기 및 경보 혼합), 스트레칭이다.

다른 일들과 같이 하려면 좀 힘들긴 하겠지만 이번 외에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기 힘들 것이므로 잘 선택한 것 같다.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도 되고... 덕분에 심하진 않지만 온몸이 쑤시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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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준호와 공동으로 진행한 우는화살(명적) 소리의 원인과 최적조건에 관한 연구가 휴먼테크 1차 심사에 통과된 것이다. 2차 발표심사는 이번달 28일 오전 9시이다.

1차 심사에 통과되면 거의 장려상은 확보하는 셈이다. 대통령과학장학생 신청 당시에 내가 준호보다 이 논문에 대해 유리하게 제출했었기 때문에 여기서의 주 저자는 준호 이름으로 되어 있다. (솔직히 약간 아쉬운 면도 있지만, 사실 이 논문은 서로 누가 주저자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서로의 분야에서 호흡이 잘 맞아 떨어졌었다. 아쉬운 면이라고 한 것은 준호가 떨어질 거라 예상했던 그의 졸업논문도 통과하여, 우리학교에서 통과된 (이번 걸 포함한) 4작품 중 1작품이 또 되어 자기가 주저자로 2작품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결과적인 이야기다)

아무튼 당시 힘들게 연구하고, 생각보다 과학전람회에서 인정을 못 받아 안타까운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휴먼테크에 통과됨으로써 그걸 만회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지도교사이신 윤종수 선생님도 대박나셨다. 준호의 졸업논문과 이 과전 논문 모두 지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부터 영어공부는 때려치우고(-_-?) 논문 프레젠테이션 준비나 같이 해야겠다.

ps. 가장 냄새스러운 것은(-_-) 박사과정 통과자 중에 나랑 동명이인인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 Ctrl+F로 찾았을 때 내 졸업논문이 됐는 줄 알고 좋아할 뻔했다.. OTL 그는 73년생으로 분야도 컴퓨터 영상처리 분야로 거의 동일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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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저작권법이 발효되자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문화관광부 발표 기사를 스크랩한 이 있어 올린다.

요약 :

- 새 저작권법은 실연자와 음반제작자에게도 전송권을 부여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권리를 포호하기 위한 것이다.
- 블로그/카페 등에 음악을 공유하는 건 이미 이전부터 불법이었다.
- 저작권 위반은 친고죄에 해당하므로 저작권자가 고소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 우선적으로는 대량으로 위반하는 사이트나 다수의 회원을 가진 카페 부터 계도 기간을 준 뒤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개인 블로그의 경우는 아직 계획이 없다.
- 가족끼리 하나의 CD를 가지고 mp3를 만들어 같이 듣는 것이나, 애국가의 연주나 노래, 사용 등은 불법이 아니다. (참고로, 본인이 저작권법 조항을 살펴본 결과 고등학교 이하의 공공 교육기관에서는 음악을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한 공유는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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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인터넷에 들어왔다가 토끼군의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발견하고... (-_-)

이 게임은 플래시로 만든 것으로(XML 소켓을 이용한 것 같다), 여러 사람이 한 화면 안에 있는 제한된 개수의 알파벳들을 가지고 원하는 모양이나 문자열을 만드는 것이다. 서로 알파벳을 가져가려고 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만들고 유지시키기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마우스로 알파벳을 끌어서 원하는 곳에 놓는 게 이 게임의 전부이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우는 이모티콘도 있고 OTL도 있다..-_-

접속하는 주소는 http://web.okaygo.co.uk/apps/letters/flashcom/index80.htm 이며, 접속이 어려운 경우엔 새로고침이나 아래의 fridge를 바꿔가며 시도하면 된다.

누군가 KOREA라고 문자열을 자꾸 만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실은 처음에 KORE까지 만들고 보니 A를 써 넣을 공간이 없어(오른쪽에 치우쳤었음) 다시 분해해서 처음부터... -_- 정말이지 이 게임을 해 보면 여러 개의 마우스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녔는지 잘 알 수 있다.
* 원래 발견한 사람 : http://color.egloos.com/86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