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어제부터 준호와 같이 어학원이 끝나면 서현역에서 점심을 먹고 CIMA 타워 꼭대기에 있는 Roxy Wellness Club에 한달치 등록해서 같이 다니고 있다.

사실 학원숙제와 프로젝트들이 좀 부담되어서 처음엔 안 하려고 했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도저히 앞으론 몸에 투자를 할 시간이 더 없을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오늘 체질 검사를 했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2년간의 경곽 생활은..... 체지방률을 엄청나게 높여 놓았다.. OTL

거기서 분석해 준 바로는 무려 10 kg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 (한달 동안)준호도 옆에서 보더니 내가 그 정도인 건 의외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은 겉보기에 내가 살쪘다고 하면 별로 그런 것 같지 않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살이 많다... 고로 더더욱 OTL)

아무튼 그래서 나온 처방은(나중에 진도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 15분 이상 경보(6.5km/h), 30분 정도 근력 강화(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이용), 40분 정도 유산소 운동(가벼운 뜀뛰기 및 경보 혼합), 스트레칭이다.

다른 일들과 같이 하려면 좀 힘들긴 하겠지만 이번 외에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기 힘들 것이므로 잘 선택한 것 같다.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도 되고... 덕분에 심하진 않지만 온몸이 쑤시고 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