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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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게 되면 그 다음은 일반화의 재미(?)에 빠지게 된다. 비선형 동역학 숙제로 Lorentz/Rossler Attractor 및 관련 mapping graph 등을 렌더링하는 프로그램을 짜면서 별짓을 다하고 있다. -_- 오전 3시 12분
  • R=166 이상일 때 나타나야 하는 Lorentz Attractor의 간헐성이 왜 안 나타나는 거냐... 버럭버럭 오후 12시 35분

이 글은 daybreak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7월 26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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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 우선 사람의 생명을 헛되이 잃어버렸다는 점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 근래 온갖 언론들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아프간 피랍 사태를 보면서, 또 그에 반응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글을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른 종파와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폭력으로 대응하는 탈레반이나, 비록 무력을 사용하는 폭력은 아닐지라도 해석하기에 따라 정신적인 폭력에 비견할 만한 한국의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나, 각박한 현실에 감정이 메말라 이리저리 치우쳐 비방해대는 사람들이나, 또 아무리 봉사가 목적이었다고 할지라도 기본적인 안전 의식이 없었던 피랍자들이나, 결국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고 배형규 목사나 그 봉사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봉사가 주목적이었다면, 무장세력이 판치는 아프가니스탄이란 곳을 목표로 삼았다면, 가능한 한 종교적 색채를 띄지 않고 충분한 안전 조치를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얼마 전에 읽은 한비야 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봐도, 직업적으로 하는 전문 긴급구호요원들도 항상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살해 소식 자체는 안타깝지만, 비판을 가하고 반성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을 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종교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보면 결국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종교라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믿음에 기반한 것이긴 해도, 세상에 다양한 종교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하기에, 무력과 폭력으로 자신의 종교를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말 몸소 자신의 신앙을 실천하며 묵묵히 살아가면, 그 교리가 어떤 인간적인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footnote]사실 이 부분이 가장 애매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다. 특히나 종교라는 건 어렸을 때부터 색안경을 씌우기 쉽기 때문이다.[/footnote],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게 되고, 물리적 폭력이든 정신적 폭력이든 간에 그런 강제적 도구 없이도 충분히 설득 가능하다. (물론 자신의 선택에 의해 설득당하지 않는 사람들을 억지로 설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탈레반과 같은 과격 이슬람 단체들도 그렇고, 국내의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기독교도들도 포용력이 부족하다. 이슬람이나 기독교나 모두 다름을 인정하되 참된 신앙을 지키는, 겉으로는 부드럽고 속으로는 강직한 그런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에 너무나 많은 문물과 사상을 접해서일까, 아니면 국민성 자체가 그래서일까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처럼 근본적인 정신 위에 우리만의 색채를 얹어가는 것이 아니라 맹목적인 추종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세계의 온갖 종교가 다 어울려 사는 나라도 없을 텐데, 그런 만큼 그 다양성의 에너지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면 정신적으로나 철학적으로 상당히 성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언젠가는 그 가능성을 열고, 포용력이 강한 모습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며 드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과도기라는 점이다. 문제는 이 과도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른다는 거다. 점점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되면서, 사람들 자체가 나쁜 것이라기보다는, 충분한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만 있었어도 어떤 비상식적인 행동을 충분히 하지 않을 만한 사람들이 그런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름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한 번 더 생각해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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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시간 상으로는 그제구나) 3회 태터캠프는 무사히 끝났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기도 했고, BOF 세션과 테크니컬 세션으로 나눈 건 좋은 아이디어였던 듯. 오전 1시 5분
  • 저번 주에 두부 먹으면서 키보드에 살짝 쏟았던 간수 때문에 왼쪽 Alt키와 한자키가 눌릴 때 소리가 안 나서 잘 눌러졌는지 확인이 안 된다. (그리 뻑뻑한 건 아니지만, 키보드의 탁탁탁 하는 소리가 키의 눌러짐을 인식하는 데 이렇게 중요한 줄은 몰랐다.) 오후 4시 16분
  • EAS를 뚫고 들어온 스팸 왈, "나는 너에 합의한다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스팸 필터링을 뚫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_-;;;;; 오후 11시 26분

이 글은 daybreak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7월 23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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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카테고리를 예전부터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해치웠다. 지나치게 세분화된 분류로 인해 'Things & Thoughts'에 거의 모든 글이 몰려버리면서 카테고리가 사실상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살아가기, 생각하기'라는 대분류를 만들어 기존의 'Things & Toughts'에서 꽤 많은 글들을 떼어내에 컴퓨터 카테고리로 옮겼고, '즐기기'라는 소분류에는 각종 공연 감상 등을 모아두었다.

이 작업을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써온 글들의 목록 전체를 한 번 쭉 훑었는데, 2년 넘게 쌓인 글들이다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KAIST 입학시험을 치던 얘기, 경기과학고 홈페이지와 기숙사관리 프로그램 만들던 얘기부터 시작해서, 태터툴즈가 오픈소스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은 글도 보이고. (지금은 아주 단단히 말려서(?) Needlworks까지 하고 있으니...-_-)

아무튼 앞으로도 계속 삶의 기록을 남기면, 언젠가는 재밌는 추억들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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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식단 짜주신 형과 어제 닭고기 야식 먹음. 초반(?)에는 에너지 섭취를 줄이더라도 먹는 것 자체는 잘 먹어야 체력이 는댄다. 오전 9시 18분
  • 비선형 동역학 숙제 듀가 자꾸 연장되고 있다; Lorentz Attractor 관련된 추가 숙제를 계속 내주시면서 오늘까지였던 거 다음에 같이 내세요...를 벌써 두 번째;; 오후 3시 7분
  • 오늘 그 형한테 다시 물어봤더니, 살을 빼기 이전에 우선 체력을 높여서 대사량을 키워야 하므로, 두부는 간식처럼 생각하고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그 형과 함께 모종의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오후 6시 59분
  • SP 세미나 가기 전에 한 마디 : 제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더 공부를 하기 위한 체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살을 빼는 것은 운동과 함께 약간의 식이요법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따라오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후 8시 32분

이 글은 daybreak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7월 19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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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학번에 아는 형의 룸메로 칠레인 07학번이 한 명 있는데, 그분 부모님이 한국에서 일주일간 머물다 가시려고 신축기숙사 학부모 대기실을 사용하기로 하셨다. 누구 만나러 내려갔다가 갑자기 사감선생님과 그 칠레인 통역해주느라 진땀뺐다;; 오전 2시 22분
  • 아는 물리과 선배(복싱 대회 준비하고 있는..)가 운동 계획과 다이어트 식단을 짜주셨다. 우선 매일 저녁을 두부 한 모와 우유 약간으로 대체하고 매일 40분 정도씩 러닝머신을 뛰라고 하시는데.... 오전 2시 29분
  • 다이어트 시작할라치니까 블로그 방명록에 달리는 수많은 다이어트 광고글들... -_-+++ 오후 5시 54분
  • 두부 한 모 저녁 + 러닝머신 40분 + 복근/팔 운동으로 어제보다 0.9kg 빠짐. 중간에 정체기가 오겠지만 일단 이대로 고고. 오후 11시 39분

이 글은 daybreak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7월 18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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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ercamp Visione

Tattercamp 로고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3차 태터캠프가 이번 주 토요일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같은 장소에서 했었던 1회에 비해 발표 내용도 많아지고 저녁 식사 후에도 밤 9시까지 Technical Session과 BoF Session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만 현재 명시적으로 의사를 밝힌 참여 신청자가 40명 정도밖에 안 되어 120명에 달했던 1회 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보통 참가신청자의 60% 정도가 실제 참석을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좌절이죠.. orz)

Textcube나 Tattertools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라도, 이런 블로깅 도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또 어떤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지 구경하러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처음 접하시는 분들의 경우, 앞부분의 발표 세션에서는 TNC와 Daum의 발표로 조금 지루하실지도 모릅니다) 자세한 행사 시간표를 참조하세요.

한정판 기념품(?)도 준비하고 있고, Needlworks 명함도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많이들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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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셋 한글입력기의 Vista x64 지원을 위해 개발자이신 용묵님이 직접 내 컴에서 코딩하셨다. 가장 큰 문제는 manifest의 architecture 오류 및 link 관련 에러였다. 오전 3시 42분
  • 문제는, 묵형을 모시고 온 토끼군 녀석이 자기 방에서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묵형이 내 방에서 주무시게 됐고, 덕분에 나는 밤샜다는 거. -_-; 오후 2시 41분

이 글은 daybreak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7월 17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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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파피용'. 점심 때 도서관에 잠시 들렀다가 서점에서 보자마자 질렀다. 집에 오는 동안 계속 읽어서 결국 3시간만에 다 읽음. 베르나르의 소설은 항상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이 있어서 좋다. 오전 1시 14분
  • 노트북에 깔린 Vista 32bit 버전. 다 좋은데 듀얼모니터가 안 된다. Modded driver 깔아서 ATI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했는데도 안 되는 걸 보면, 그래픽카드가 비스타의 WDDM인가 하는 새로운 드라이버 규격과 호환이 잘 안 되는 것인지 싶다. 오전 3시 32분

이 글은 daybreak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7월 14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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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킨이 본문 글자가 너무 작아 읽기 힘들고 뭔가 좁은 듯한 느낌이 들어 좀 시원시원하게 여백의 미(?)가 많은 스킨으로 교체했다. 훨씬 산뜻하고 좋은 듯. 이 스킨으로 오래 쓰게 될 것 같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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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Needlworks 관련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있는데, 모두 Python 기반의 웹 프레임워크인 Django를 기반으로 만들고 있다. Python은 작년 정도부터 틈틈이 간단한 스크립트를 만들면서 써먹고 있었는데 점점 더 깊이 알게 되는 중이다. (Django trac에 아예 패치를 제출하기도 했다)

마침, 동아리 후배 녀석이 06, 07학번 애들 데리도 Python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서 나도 가끔씩 참관(?)한다. 하루만에 기초 문법을 모두 끝내고 오늘은 Python Challenege를 했다. 문제를 풀어서 그걸로 다음 스테이지의 html 문서 주소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류의 퀴즈가 인터넷에 많이 유행했었는데 이것도 비슷하다. 다만 Python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풀 수 있는 것이다.

나도 한번 해봤는데, 코딩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왜 그런 퀴즈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겠는지... 그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

어쨌건, 동아리 애들이 이걸 통해서 Python의 기초 문법 바탕 위에 re, urllib, string, pickle, zipfile 등 다양한 library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Python이 쉽긴 쉬운 언어인 듯하다. 그나저나 난감한 건 이렇게 쉽게 Python으로 짜다가 C 언어로 웹서버를 만드는 SP Seminar 프로젝트를 하면 얼마나 귀찮아하게 될지...-_-;;

요즘 들어 Python의 매력에 점점 푸욱 빠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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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시청 앞 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TNC/TNF의 프로젝트 태터툴즈와 텍스트큐브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아침 일찍 기숙사를 나서 KTX를 타고 Needlworks 멤버가 모이기로 했던 10시에 정확히 도착했다. (사실 11시 좀 넘어서 기자간담회 시작할 때까지 잡담만 했다. -.-)

주요 내용들은 보도자료와 기자 취재들에 의해 많이 발표가 되었는데(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의 뉴스 섹션에서 '텍스트큐브'로 검색해보기 바란다.), 나는 실제로 언론 기자들을 보는 것이 거의 처음이었기 때문에 기자들이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것과 나중에 기사가 나온 것을 보고 비교해보는 등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기사는 보도자료를 조금씩만 수정해서 주요 내용을 정리했고, 몇몇 관심있게 질의응답을 했던 기자들의 기사가 좀더 내용이 차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전부 IT 전문 기자는 아니었다는 점과 그래서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좀 많아보였다는 것. 열심히 누누이-_- 설명했던 내용도, 막상 나중에 식사하면서 따로 물어보기도 하고, 기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많이 깨지기도 했다.;;

명함을 통째로 들고 갈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특히 inureyes님이 명함을 두고 오시는 바람에 좀 난감했었다), 며칠 전에 두둑히 넣어둔 덕분에 대충 같은 테이블에 앉았거나 이야기를 했던 기자들하고는 명함 교환을 할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디지털데일리의 심재석 기자님의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관한 심층 인터뷰(?)가 있었다. 한국에서 우리와 같은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있는지, 이러한 커뮤니티를 유지하면서 어려운 점, 어떻게 해서 참여하게 되었고 왜 참여하고 있는가 등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다. 우리는 평소에 느껴왔던 대로 편하게 답변했는데, 좀 횡설수설 답해서 기사로는 어떻게 정리되어 나올 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인터뷰 자체보다 호텔 1층 커피샵의 살인적인 커피값.. 한 잔에 9천5백원이라니...-_- 물론 내 돈으로 먹진 않았지만 말이다.)

*

인터뷰까지 모두 마친 후에는 coolengineer님이 일하시는, 여의도에 있는 안철수 연구소 사내 벤처 Task Force Team(?) 사무실을 방문했다. 미투에서 뵈었던 firbirdz님도 직접 만났다. 그 사무실에서는 idtail.com 및 pumfit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었다. (안철수 연구소라는 이름과 달리 보안이나 바이러스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 쪽 분야다.) idtail.com은 myid.net과 함께 많이 알려진 국내의 유명한 OpenID provider 서비스로, coolengineer님이 텍스트큐브에 대한 OpenID 지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시게 된 것도 idtail의 활성화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현재 내가 Django로 개발 중인 textcube.org 또한 OpenID를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그쪽 사무실 분들과 함께 이른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그 유명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가로질러 버스-지하철-KTX-택시로 학교에 돌아왔다. (내가 경기도 쪽을 관장하는 eB카드사의 교통카드를 쓰고 있는데, 7월 1일부터 경기도-서울간 환승 할인이 된다더니 서울을 관장하는 한국스마트카드측과의 협약이 맺어져 시내에서도 환승할인이 되었다. ㅠㅠ) 참고로 그 사무실이 있던 오피스텔 빌딩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두 우연히(?) 이해찬 총리와 마주쳤다; TV에서 보던 그 강렬한 인상(?)이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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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서울 나들이와 함께, 실제로 기자간담회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또 보도자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기자들이 기사를 어떻게 써내는지 그 일부를 엿볼 수 있었다. 동시에 내 존재(?)를 세상에 알린 계기도 되었다. (기사들 중에 'KAIST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고 언급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나다-_-) 아마 디지털데일리의 심재석 기자님과 했던 인터뷰 내용이 좀더 정리되어 기사화되면 자세히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힘들었지만 관련 일정이 무사히 끝나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