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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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툴즈를 쓰면서, 초보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건 좋았지만, 이제는 태터가 블로그 편집할 때 자동으로 넣어주는 <br/> 태그까지도 불편하다.

포스트 자체도 XHTML에 맞게 작성하려고 보니 스타일을 지정하여 h1, h2, h3 태그를 테스트했는데 블로그 편집 화면에서 엔터를 한 번도 안 치고 써야 제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자동으로 줄바꿈하는 게 들어가 버리니 h? 태그들 사이의 간격 지정이 제대로 먹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CSS Reboot 이벤트를 위해선 전체가 완전한. 제대로 된 XHTML 형태로 가야 하는데, 1.0이 나오더라도 카테고리, 달력, 지역 로그 등이 단순히 표준만 맞추고 XHTML의 원래 태그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킨에 대한 하위 호환성을 보장하겠다고 했는데 바로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아무래도 정말 표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워드프레스로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워드프레스는 애초 목적에 웹 표준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고, 초기와 달리 한국 사용자층도 늘어서 이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1.0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나서, 이사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다.

덧/ 백문이 불여일견. 워드프레스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http://daybreaker.info/wp/

덧2/ 워드프레스 설치해 보니, 설치는 정말 무지무지 간단. 웹서버의 MySQL 설정만 wp-config.php 파일에 넣어주는 것만 하면 설치는 단 몇 번의 클릭으로 끝난다. ("뭔가 복잡한 걸 기대하셨나요?"라는 센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