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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계속해서 말림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어제 새벽 3시까지 살짝 버닝해준 결과 지금까지 본 미적분학 시험 중에서는 가장 잘 본 것 같습니다. -_- 다만 Lagrange Multiplier를 썼다가 해를 구할 수 없는 이차방정식이 나오는 바람에 찍어서 답만 맞춘 것도 있긴 합니다만...;;
어제 승범이와 저녁 먹고 오는 길에, "우리학교는 시험기간에 올블로그 접속을 차단해야 한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둘 다 블로깅에 빠져서..-_- (평상 시에는 알찬글 리스트나 후끈후끈 글 리스트 중에서도 관심 분야만 골라보다가, 시험 때가 되면 분야를 막론하고 신입 블로거의 최신 글, 그리고 올블로그 전체 목록에 이르기까지 영역이 기하급수적으로 넓어지죠-_- 게다가 태터툴즈의 키워드 리스트나 지역 로그까지 더해진다면...orz)
기숙사 복도에서는 짜장면을 시키는 전화소리가 들려오고, 음악 소리도 들리고 분위기가 확실히 시험 끝난 분위깁니다. 오늘은 살짝 토탈 몇 판 때려주고 좀 논 다음, 내일은 대통령과학장학증서를 받으러 청와대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금요일날 집에 가서 토요일엔 불꽃축제를 보고, 자전거도 한 판 타고, 영화도 한 편 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문제는 코앞으로 닥친 CSS Reboot event -_-
붙꽃 축제에 가는 것이 확실해지면, 스킨 테마를 불꽃으로 잡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Simple 모드 디자인은 대충 머릿속으로 구상이 끝난 상태이구요. 아마 오늘 저녁부터 블로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할 겁니다. :)
....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이번 시험에 대해서 총평을 하자면,
- 내용을 다 알아도 적어도 연습 문제 정도는 풀어봐야 한다.
- 아무리 못해도 시험 전날 하루 정도라도 제대로 버닝해주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평소에 퀴즈 공부 열심히 해두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문제 똑바로 읽고 엉뚱한 거 실수하지 말자. orz (대략 DS 1등일 뻔했다가 20점짜리가 날아갔..ㅠㅠ)
정도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