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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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Mac의 웹브라우저인 Safari에서 CSS3에서의 Multiple Background를 지원한다고 한다. 내가 CSS2를 쓰면서 가장 아쉽게 느꼈던 부분이 바로 multiple background 부분이다. 크기 조절이 가능한 div 상자 같은 것을 만들고 둥근 테두리를 씌우려면 repeat되는 이미지와 그렇지 않은 이미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가장 비슷하게 한다는게 :before와 :after를 이용하는 방법이지만 IE에서 지원을 안 한다.

Firefox 1.5에서도 CSS3을 부분적으로 지원한다고 하는데 이 multiple background 기능은 꼭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IE가 지원 안 하면 대략 낭패.)

Safari의 Multiple Background 지원 : http://webkit.opendarwin.org/blog/?p=15
구현 예제 : http://www.quirksmode.org/css/multiple_background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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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아리 선배분과 웹표준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를 했었다. 그 선배는 석사 과정을 하면서학부 과정에 계시는데, 기업에서 근무도 해 보신 분이다.

그 선배가 말하길, 자기도 학부 때는 왜 사람들이 표준을 안 지키는 걸까하고 고민도 해 보고 답답하게 생각하였지만, 실제 기업에 들어가고 보니 어쨌거나 IE가 대세인 것이 현실이고, 웹표준이 academic 분야에서 나온 것이라서 실제 기업 환경에서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나 웹에서 쓰이는 HTML은 초보자에게는 쉬워 보이면서 좀 제대로 하려면 어렵고, 숙련자에게는 뭔가 더 하고 싶은데 부족해 보이는 모호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실무에서도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IE 표준'을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일단 그 선배의 관점도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사실 웹표준의 제정 작업에 Microsoft 등의 거대 기업도 참여하고 IE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을 제안하기도 하는 등(특히 CSS 3.0이 그렇다. 하지만 정작 IE에는 적용되지 않고 올 9월에 나올 Firefox 1.5에 먼저 적용된다. 아직 표준이 미완성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해진 부분만 지원될 것이기는 하지만..) 기업들의 필요에 의한 참여도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Microsoft 뿐만 아니라 일반 웹개발 업체들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 부분에서는 부족했을 수도 있다.

웹표준이 학술적 연구자들에 의해서만 지지받고 있다는 것도 예전엔 그랬을지 몰라도, 이젠 다양한 기업들이 웹표준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점차 변화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장 간단한 예로, channy라는 필명을 쓰시는 다음 R&D 개발 센터의 윤석찬 님도 웹표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아직까지 다른 많은 개발자들에게까지 확대되진 않았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배운 사람들은 당장 실무에 적용하기는 어려워도 점차 그 필요성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CSS Design Korea 포럼에도 실제 상업용 웹사이트 제작에 웹표준, XHTML+CSS 기반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느끼게 된 장점들을 쓴 글들이 나오고 있고, 단순히 academia에서만 웹표준을 지지하는 때는 지나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그 효용성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극소수일 것이다.

사실, CSS 2.1까지만 해도 원하는 기능들을 다 구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고, W3C에서 CSS 3을 너무 더디게 개발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긴 하다. 그리고 가장 큰 한계점은 강제성을 띠는 표준이 아니라 권고안이라는 데 있다. 또한 기업들은 어떤 숭고한 가치(만인을 위한 웹이라든가...)를 따르기보다는 경제 논리를 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IT 업계에서 표준이 너무 빨리 바뀌고 새로운 기술들이 너무나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표준이라는 게 의미가 없다는 것도, 웹에서는 다르다고 본다. 일단 웹표준이라는 것부터 자체가 forward compatibility를 영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것이고, 다양한 기술들을 html 문서에 포함시키기 위해 xml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xml의 namespace를 이용하면 한 문서에 HTML, MathML, RDF 등 다양한 포맷을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선배가 지적한 것 중 하나가 실무자나 숙련자들이 쓰기 위한 것도 아니고 초보자가 쓰기 위한 것도 아니어서, 어느 한 쪽으로 가면 좋겠다고 했는데 XML화되는 것은 다름 아닌 실무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는 HTML을 논할 때가 아니라 XHTML과 CSS를 논해야 할 때이다.

또한 나는 그 선배가 마지막에 말했던 '실무에서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IE 표준'이라는 데 의문이 생긴다. 확실히 Javascript는 IE 방식대로 짜는 것이 편리할 때가 많고 기능도 더 많이 지원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더 많은 사용자를 위한 실무에서의 크로스 브라우징 적용에는 IE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업들의 이윤 측면에서 봤을 때 아직까지 크로스 브라우징을 통해 늘어나는 고객 수가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씨알이 잘 먹혀들지 않지만,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그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Firefox에 의해 발생되는 트래픽이 상업적 가치를 지니기 시작했다는 증거도 나오고 있다.

가장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웹의 근본 정신에 따르는 가치관을 택할 것인가 경제논리에 의해 지금 당장 대세인 것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 하지만 나는 경제논리로도 그 가치관을 따라야 할 날이,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릴지라도, 올 거라고 믿는다. 벌써 변화는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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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낭패 봤다. (.....)

요 아래 포스팅에서, IE에서 메뉴가 안 나오는 현상에 대해 멀쩡한 a 태그도 씹는다고 욕해놓았는데 알고 보니 내 실수였던 것이다.

php로 만든 결과물을 볼 때 Firefox의 소스보기를 이용해서 보고 있었는데, Firefox는 "<li"라고만 적은 것을 "<li>"라고 잘 보여주었던 것이다. 왜 이런 실수를 했는고 하니,

<li<?printSelected(101)?>><a href="test">공지사항</a></li> (O)
<li<?printSelected(101)?><a href="test">공지사항</a></li> (X)

php의 닫기 태그인 ?> 때문에 하나를 빼먹었던 것이다. OTL
(Firefox의 소스보기는 실제 원본대로가 아니라 브라우저가 인식한 대로 보여준다)

special thanks to 영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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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1.0이 나오리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더 개발을 공개적으로 하든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JH님의 개인 사정이 그렇게 바쁘고 안 좋은 상황이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특히 운송업체-_-), 어쨌거나 기다리는 유저 입장에서는 애가 탈 뿐이다. CSS Reboot 프로젝트에 맞춰 XHTML+CSS 기반 디자인으로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는 나는 최근엔 꿈속에서까지 태터툴즈 1.0이 나오기도 했고, JH님의 블로그에 달리는 코멘트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항상 탭 하나를 띄우고 있을 정도다. 지금 이 블로그를 웹표준에 맞게 바꾸려면 태터툴즈 소스를 대폭 수정해야 하고, 어차피 그런 문제가 해결될 새 버전이 나온다고 했으니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워드프레스 등으로의 이전도 생각해봤으나 태터에 대한 정도 있고, 포스트들이 보이는 상태에서 답글을 볼 때 그 포스트만 보이는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어서—이글루스나 워드프레스, 수정 등은 모두 refresh되거나 해당 포스트만 보이는 상태로 가야 답글과 트랙백을 볼 수 있다—계속 쓰는 것이다)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태터툴즈가 차라리 오픈소스화되면 직접 개발 작업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까지도 든다. 5월 15일이면 나온다던 게 벌써 8월이 다 되었고, 막연히 한 개발자의 손에서 결과물이 나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게 답답하다. 일단 1.0이 나오고 나면 팀 프로젝트로 해서 패치 개발이나 사용자 피드백 같은 것들을 맡긴다고 하셨지만 아무래도 개인이 혼자 개발하다보니 말 그대로 '개인 사정'에 의한 지연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JH님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너무 촉박하게 만들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도 있는 것 같다. 애초부터 버그가 전혀 없는 프로그램은 나올 수 없겠지만 모든 것을 프로그램으로 답하겠다고 하신 만큼 높은 품질로 나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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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다. 뭐 아주 특별한 태그를 쓰거나 핵을 쓴 것도 아닌데 이젠 아예 있는 a 태그조차 깡그리 무시하고 테이블은 이상한 곳에 갖다 붙이질 않나...

IE ㅤㅂㅞㄺㅤㅂㅞㄺㅤㅂㅞㄺ


도대체 저럴 수가 있는 건가. 나는 분명히 표준대로, 정석대로 html과 css를 짰을 뿐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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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7 beta가 공개되었다. 겉보기에는 탭브라우징도 들어가고, 라이브북마크 기능도 있고 한 걸로 봐서 뭔가 나아진 것 같아보였다.

그러나 실제로 써본 사람들의 평가 :
- CSS 지원 제대로 안 된다.:after, :before, :content며 IE6에서 지원되지 않던 것들이 거의 그대로였다.
- html element 중에서도 abbr 등 제대로 지원되지 않던 건 그대로다.
- 오히려 기존 인터넷뱅킹 사이트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 일부 사이트에서 이미지가 깨진다.
.......

도대체 뭘 개선한 거란 말인가? Firefox 기능 좀 베꼈다는 게 4년만에 이루어진 업데이트의 전부란 말인가!

나는 다운받아보지는 않고 technical overview 문서만 보았는데 주소입력창 옆에 있는 검색어 입력창보고 딱 드는 생각이 firefox 베꼈구나 였다. 그나마 인터페이스도 그닥 편리해보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나름대로 중요한 개선 사항이라고 하는 "피싱 동적 보안 기능"이란 것도 알고보니 새로운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그 사이트의 주소를 MS로 보내어 자체 DB에 있는 피싱 사이트 목록과 비교하는 기능이다. 한 마디로 개인정보 침해다. (사용자가 이 기능을 끌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

IE Blog에 보면 온갖 항의들이 올라왔다. 정말 가관이다. 대체 MS는 뭘 바라보는 것인가.

덧/ 한 사람이 표준 지원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자 다른 사람이 MS는 사용자들이 보기에 firefox의 최신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게 하는 게 목표였지 애초부터 표준 지원은 그닥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었다고도 의견을 나타냈고, 어떤 이는 심지어 IE 8을 기다려야한다는 말까지 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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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하거나 Visual Studio, 한글2004나 MS Office를 이용할 것만 아니면 웬만한 작업을 리눅스로 다 할 수 있기 때문에(사실 MS-Word나 Powerpoint 같은 것도 OpenOffice로 다 볼 수 있어서 편집할 것만 아니면 별로 상관없다. 오히려 터미널 사용 같은 건 더 편리하다) 아예 리눅스로 부팅해서 쓰고 있다.

그러나 역시 컴퓨터를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취미인지라, 마운트해둔 윈도우 파티션에서 mp3 파일들을 읽어왔다. 그런데 리듬박스(음악 연주기)라는 기본 프로그램은 gstreamer0.8-mad 플러그인을 까니 재생은 잘 되나 id3 tag 인코딩이 다 깨지고, 새로 받은 beep-media-player는 id3 tag는 안 깨지나 재생이 안 되고 프로그램이 죽는 거였다.

동아리 선배에게 물어보니 사운드 드라이버 종류들인 OSS, eSound, ALSA 중에서 alsa로 해 보라고 했다. 그런데도 안 되고 오류 메시지만 궁시렁궁시렁. eSound는 원래 잘 안 된다길래 oss 관련 패키지도 깔아보는 등 난리를 쳤으나 결국... eSound로 하니까 잘만 되는 거다. -_-;; (정학히 그것만 되더라는..)

역시 미심쩍을 땐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내 시간 돌리도~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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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에서 7 GB 정도를 때내어 우분투(Linux 배포판 종류 중 하나. Ubuntu)를 깔았다. 코드페스트에서 받아온 DVD로 바로 깔았는데 대만족. :)

데스크탑용으로 나온 버전답게 설치도 매우 쉬웠다. 설치하고 나서 한글 입력기 설치 및 한영키 설정이 조금 걸렸지만 뭐 저번에 이미 서버 세팅까지 해봤던 나로서는(mysql이 꼬이는 바람에 php까지 수동 컴파일했던..ㅠㅠ)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지금은 아주 잘 돌아간다. (웬만한 하드웨어도 다 잡으니 정말 쉽다)

다만 아직 문제가 되는 건 기존 윈도우 데이터를 가져오는 부분인데, ntfs 파티션을 마운트해서 내용은 볼 수 있었으나 한글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아직 불안정하다. (cp949로 하면 한글이 깨지고, 그 외의 다른 언어 설정으로 마운트하면 마운트 자체가 안 된다..orz)

윈도우처럼 커널 수준에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창을 드래그해서 옮기거나 할 때 조금 느리긴 하지만 데스크탑 환경의 인터페이스가 매우 편리하고, 어차피 리눅스에서 초고사양으로 뭔가 돌릴 일은 별로 없으므로 상관 없을 듯하다.

옛날에는 정말 리눅스 한 번 깔려면 무지하게 어려웠다고 하는데(지금도 젠투 리눅스는 일일이 컴파일을 해줘야 한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윈도보다 헐씬 빨리 깔리고, 오픈오피스, Gimp 등의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이 다 제공되어 설치 후 별도의 프로그램들을 깔 필요가 거의 없다. 앞으로 좀더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를 써볼 수 있기를 바란다.

Screenshot

기본 바탕화면 스크린샷



덧/ 오랫동안 노트북을 쓰면서 자세가 많이 나빠졌다. 그래서 키보드를 새로 사서(지름신 강림!) 노브툭 화면을 좀 높이고 쓰니까 자세는 훨씬 좋아지는 것 같다.

덧/ 바탕화면에 보이는 firefox 1.0.6은 깔지 않기 바란다. 리눅스 커널 2.6에서는 갑자기 종료되는 버그가 발생. -_-; (아직 안정화가 안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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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군 및 기타 주위 분들의 압박으로 처음 참가했던 코드페스트(코페)가 어제 무사히 끝났다. (참고 : KLDP 홈페이지)

코페는 kldp.net에서 진행되는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원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 중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서 의논하거나 새로운 결과물을 발표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1년에 두 차례 정도 열린다.

그동안 온라인 상으로 IRC에서만 대화를 나누던 사람들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토끼군은 역시 말보다 글이 의사소통이 잘 된다는 걸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_-)

내가 참가했던 프로젝트는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esoteric programming language, esolang) 중 유일하게 한글로 만들어진 "아희"였다. 이 프로젝트는 puzzlet 님이 처음 시작하신 것으로, Befunge처럼 2차원 코드 공간을 가지고 한글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명령어(초성)+실행방향(중성)+전달값(종성)이 된다. 자세한 것은 이곳를 참고하면 된다. 나는 이번 코페에서 아희 프로그램을 편하게 짤 수 있는 Web IDE(통합개발환경)의 기초 인터페이스를 만들었고, 곧 웹브라우저에서 편리하게 디버깅까지 하면서 아희 프로그램을 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코페에서는 Gnome Live CD(설치 없이 CD로 부팅하면 바로 리눅스를 쓸 수 있다) 프로젝트도 진행되었는데 끝날 때쯤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Ubuntu 기반의 Gnome Live CD를 받아올 수 있었다. 그걸 내 노트북에서 돌려보았는데 한 번에 모든 하드웨어를 알아서 쫙 설정하더니(네트워크까지..) 짠 하고 데스크탑 환경이 떴다. 정말 쉽게 리눅스를 쓸 수 있었다. 오픈오피스, Firefox, X-Chat 등을 써보았는데 상당히 편리했고, 특히 바탕화면 개념이 확장되어 바탕화면 자체를 4개씩 놓고 바탕화면별로 창을 따로 둘 수가 있다는 게 좋았다.

전에는 웬지 모르게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이 윈도우보다 느릴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라이브CD를 써보니 CD에서 모든 내용을 읽어옴에도 불구하고 별로 느리지 않았으며 실제 정식으로 설치했을 경우는 굉장히 잘 돌아갈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당장 내 노트북에도 리눅스 깔 거다. 흐흐)

다음 번 코페 때에는 디토군 님과 Ruby BBS (Ruby로 만들어진 건 아니고 이름만 그렇게 되었음) 프로젝트를 갈아엎고 새로운 게시판 프로그램 프로젝트로 참가할 생각이다. 물론 지금 나와있는 제로보드, 미니보드 등 훌륭한 기능의 게시판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나 그 어느 것도 XHTML+CSS 표준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없기 때문에 표준화 측면에 맞춰서 다양한 기능들을 넣어볼 생각이다.

ps. 태터툴즈가 28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하고, Windows 차기 버전 이름이 Vista로 정해졌다고 한다. (뒤늦게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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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된 지 꽤 되었는데, CSS Reboot 이벤트가 다시 시작되었다. 매년 2차례에 걸쳐 CSS 기반 디자인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리뉴얼한 사이트들의 등록 신청을 받아 전시한다. (나중에 다시 알아보니 2005년 5월이 처음이다. -_-)

CSS REBOOT!


이번 등록 기간은 10월 15일까지이며, GMT로 11월 1일 0시에 공개된다. 물론 신청은 무료다. 현재 등록된 사이트들을 보면 정말 CSS로 멋지게 구현한 곳이 있는가 하면 대충 table로 만들어 놓고 등록한 곳도 있었다.

2005년 봄(5월 1일부터 전시) : http://www.cssreboot.com/200505/
이번 행사 : http://www.cssreboot.com/

웹 표준화 및 CSS 기반 디자인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하는 곳이다. 특히 웹디자이너나 웹개발자 분이시라면 소스 보기를 꼭 해 보시길 바란다. 아주 깔끔하고 단순한 HTML만으로도 얼마나 화려하고 멋진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지 눈여겨 보시길.

ps. 이미 중국에서도 웹표준을 아는 사람들이 생긴 상태다. 예: http://www.icebin.net/ 중국어를 몰라서 사이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분명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ps2. 태터툴즈 1.0이 나오면 직접 스킨을 제작하여 XHTML 1.1 + CSS 2.0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완전 리뉴얼할 계획이다. 나도 저기 참가해야지~ =.=; (일몰님의 블로그도 보인다 ~.~)

ps3. daybreaker.info 메인 화면에 css reboot에 참여할 거라는 문구를 표시하려다가 실수로 css를 날려먹는 바람에 페이지를 재작성했다. (물론 디자인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 아무튼 css reboot에 등록!

ps4. [2005/07/20] Yahoo.com도 여기에 참가 신청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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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CSS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접하는 몇몇 국내 웹에이전시(홈페이지 제작 업체)들의 홈페이지에 가 보고, 그들이 만든 포트폴리오들을 보았었다.

그러나 아직도 CSS를 디자인의 중요 방법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겉모양은 이미지로 꾸미고 레이아웃은 table로 하는 경향이 강했다. CSS는 그저 링크거는 a 태그에 마우스를 올려두었을 때 색깔 변하게 하는 용도, 기본 html로는 할 수 없는 9pt 글꼴 정의, 줄간격 정의 정도로나 쓴달까. (아, 물론 순수하게 디자인 자체야 나보다 훨씬 잘 한다)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Internet Explorer가 css 렌더링 버그가 워낙에 많아서 레이아웃을 table로 하는 것이 당장으로서는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기에 그쪽은 딴지 걸지 않겠다. (요즘 홈페이지 작업을 하는 나로서는 하루에 한 개 꼴로 IE 버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CSS 2.0 표준을 지키는 Firefox 등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orz)

그러나 그렇다고 할지다라도 아예 flash 사이트로 가지 않는 이상 디자인은 css를 이용하는 것이 용량 감소(소스 코드의 단순화), 접근성 향상 등의 측면에서 유용한 점이 많다.

현재 내가 작업 중인 동아리 홈페이지를 살짝 공개하겠다.

현재 디자인


물론 완성된 디자인이 아니지만, 2 KB도 안 되는 초경량의 gif 이미지 몇 장 및 100% CSS만 써서 저런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HTML 코드를 보면,
[CODE]<div id="title"><h1>Micro-robot Research</h1></div> <a class="hidden" href="#content">본문으로 바로 가기</a> <div id="menu"> <ul class="menulist"> <li><a href="index.php">처음</a></li> <li class="selected"><a href="introduce.php">동아리 소개</a></li> <li class="submenu"> <ul> <li><a href="introduce.php?m=history">연혁</a></li> <li><a href="introduce.php?m=way">찾아오시는 길</a></li> </ul> </li> <li><a href="recent.php">최근 소식</a></li> <li><a href="advertise.php">홍보하기</a></li> <li><a href="bb_test.php">Test Board</a></li> </ul> <div>[/CODE]

이처럼 단순하다. (php가 메뉴 선택 여부 등은 알아서 클래스를 바꿔준다) 홈페이지를 수정하기도 쉽고, 메뉴를 왼쪽 대신 오른쪽에 배치한다거나 할 때 전혀 html이나 php를 건드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포토샵에서 웹문서를 그림 그리듯 디자인하여 드림위버 정도로나 웹디자인을 알던 일부 웹디자이너들에게 html은 프로그래머가 구조적으로 알아서 잘 짜게 놔두고, css만 잘 코딩하면 되니까 이제 디자이너보고 css로만 만들라고 하면 물론 어불성설이다.

프로그램 조금 짤 줄 아는 나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각 의미가 맞는 html 코드를 써서 "구조적인" html 문서를 만들고, 적절한 id와 class를 부여하여 css에서 참조하기 편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에겐 아직 익숙하지 않다. 하물며 디자이너에게 css의 selector를 무턱대고 가르쳐 줄 수도 없을 것이다.

위 시안에서, 본문에 있는 소제목들도 간단히 h2 태그만을 사용한 것으로, 글씨 색깔이나 크기, 긴 밑줄, 그 밑줄과 글자와의 간격 등을 모두 css로 정의한 것이다.

css를 쓰면 웹페이지 제작이 훨씬 간단 명료해질 수 있다. 굳이 smarty와 같은 template 엔진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css 만으로도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차후 몇 년 내에 css 3.0 표준이 완성되어 그 구현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본격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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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Print는 도서의 본문에서 Full Text Search가 가능하게 해 준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구글의 최초 목적이 하나 둘 실현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What is Google Print?
Google's mission is to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but much of that information isn't yet online. Google Print aims to get it there by putting book content where you can find it most easily – right in your Google search results.

물론 정말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건 요원한 일이겠지만, 데니스 황의 인터뷰에서 보았던 다음 구절이 생각난다.

저희는 public한 정보를 저희 검색 로봇이 찾아주는 것이라서, 그 정보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달라지죠. 아직 저희는 차단된 DB에 대해서는 가져올 수 없고...예를 들어 종이에 써 있는 정보들도 얼마나 많아요. 도서관에 있는 정보를 다 색인할 수 있도록 기술을 시작하고 있구요. 항상 저희는 자동화된 어프로치를 취하고 있죠.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노력하는 구글의 모습이 본받을 만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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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기다릴 수 있게(?) 해 주시는 JH님의 센스! -_-;;

http://www.tattertools.com 여기 가 보시면 최신 스크린샷을 볼 수 있습니다. 음.. 지금보다 확실히 디자인이나 구성은 나아진 것 같은데 글쓰기할 때 미리보기가 안 된다면 조금 낭패. (아마 화면에 다 나오지 않아서겠죠..-_-?)

일단 XHTML 1.0 Transitional로 DOCTYPE 찍혀 있는 게 맘에 들고.. CSS 기반 디자인까지는 안 되었더라도 일단 그것만으로도 좋습니다. UTF-8도 되고 거기다 계정 분양까지!!

아.. 점점 기대됩니다. 아마 이 스크린샷 공개로 목이 길어지는 속도는 exponential로 늘어날 듯..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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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목을 "태터툴즈 1.0..."이라고만 적으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을까봐 "기다리는 중"이라는 말을 넣었습니다. -_- JH님이 15~18일 정도에 나오게 될 거라고 하셨는데 주말을 넘겨가고 있는 지금 대체 언제쯤 나올런지.. 목 탈골에 안구 이탈로 병원 좀 가봐야겠습니다.. 에혀..-_-

일단 utf-8 지원과 xhtml 준수가 제겐 가장 큰 기대 대상인데 과연 어떤 모습의 태터 툴즈가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18일 저녁까지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평일인 월요일보다는 아무래도 일요일인 오늘 밤에 나올 가능성이 높겠죠? (나름대로 억측 중) 오늘 12시 넘기 전에 나왔으면... orz 뭐.. 사실 저 날짜도 "그 정도"라고 하셨기 때문에 며칠 더 걸릴 수도 있는 일이겠습니다만 그래도 기다리는 마음이다 보니..-_-;;

결론은.. 태터툴즈 기다리다가 병원 신세 지겠더라는 것입니다. JH님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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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인코딩을 뭘로 할까 생각하다가 UTF-8이 좋긴 하겠으나 기존에 사용 중인 제로보드의 인코딩이 euc-kr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euc-kr로 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명색이 그래도 코딩 쪼끔 할 줄 안다는 난데 이러면서(-_-a) php로 텍스트 파일들을 utf-8로 변환해 주는 간단한 php 스크립트를 만들었다.

※ 이 팁을 적용하기 전에 반드시 백업을 해 두세요. 잘못될 경우 책임지지 않습니다.

일단 제로보드 mysql db 내용을 텍스트 파일로 백업하고(mysqldump 이용), 그걸 유니코드 텍스트 에디터에서 utf-8로 변환한다. (vim 추천) 물론 다시 db에 집어넣는다.

다음엔 내가 만든 conv2utf8.php 파일을 받아서 제로보드나 기타 원하는 디렉토리에 복사하여 커맨드라인 방식으로 실행해 주면 된다. 이 파일은 인자로 주어진 디렉토리나 인자가 없을 경우 자신이 있는 디렉토리의 모든 파일과 하위 디렉토리들의 텍스트 파일들 인코링을 바꾸어 준다. (혹, 타인에 의해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작업 후 바로 삭제하길 권한다. url로 이 php에 접근해도 실행이 가능한데, 한 번 실행된 다음 또 실행되면 utf-8을 cp949로 간주하고 다시 utf-8로 변환하기 때문에 완전히 깨져버린다.)

마지막으로 lib.php에 나오는 meta 태그와 메인 전송 헤더 등에 나오는 "euc-kr"을 모두 "utf-8"로 바꾸니 잘 돌아간다.

자, 그럼 MR 홈페이지도 utf-8로 가는 거다.

ps. 아래 파일은 iconv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conv2utf8.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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