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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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하거나 Visual Studio, 한글2004나 MS Office를 이용할 것만 아니면 웬만한 작업을 리눅스로 다 할 수 있기 때문에(사실 MS-Word나 Powerpoint 같은 것도 OpenOffice로 다 볼 수 있어서 편집할 것만 아니면 별로 상관없다. 오히려 터미널 사용 같은 건 더 편리하다) 아예 리눅스로 부팅해서 쓰고 있다.

그러나 역시 컴퓨터를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취미인지라, 마운트해둔 윈도우 파티션에서 mp3 파일들을 읽어왔다. 그런데 리듬박스(음악 연주기)라는 기본 프로그램은 gstreamer0.8-mad 플러그인을 까니 재생은 잘 되나 id3 tag 인코딩이 다 깨지고, 새로 받은 beep-media-player는 id3 tag는 안 깨지나 재생이 안 되고 프로그램이 죽는 거였다.

동아리 선배에게 물어보니 사운드 드라이버 종류들인 OSS, eSound, ALSA 중에서 alsa로 해 보라고 했다. 그런데도 안 되고 오류 메시지만 궁시렁궁시렁. eSound는 원래 잘 안 된다길래 oss 관련 패키지도 깔아보는 등 난리를 쳤으나 결국... eSound로 하니까 잘만 되는 거다. -_-;; (정학히 그것만 되더라는..)

역시 미심쩍을 땐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내 시간 돌리도~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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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에서 7 GB 정도를 때내어 우분투(Linux 배포판 종류 중 하나. Ubuntu)를 깔았다. 코드페스트에서 받아온 DVD로 바로 깔았는데 대만족. :)

데스크탑용으로 나온 버전답게 설치도 매우 쉬웠다. 설치하고 나서 한글 입력기 설치 및 한영키 설정이 조금 걸렸지만 뭐 저번에 이미 서버 세팅까지 해봤던 나로서는(mysql이 꼬이는 바람에 php까지 수동 컴파일했던..ㅠㅠ)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지금은 아주 잘 돌아간다. (웬만한 하드웨어도 다 잡으니 정말 쉽다)

다만 아직 문제가 되는 건 기존 윈도우 데이터를 가져오는 부분인데, ntfs 파티션을 마운트해서 내용은 볼 수 있었으나 한글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아직 불안정하다. (cp949로 하면 한글이 깨지고, 그 외의 다른 언어 설정으로 마운트하면 마운트 자체가 안 된다..orz)

윈도우처럼 커널 수준에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창을 드래그해서 옮기거나 할 때 조금 느리긴 하지만 데스크탑 환경의 인터페이스가 매우 편리하고, 어차피 리눅스에서 초고사양으로 뭔가 돌릴 일은 별로 없으므로 상관 없을 듯하다.

옛날에는 정말 리눅스 한 번 깔려면 무지하게 어려웠다고 하는데(지금도 젠투 리눅스는 일일이 컴파일을 해줘야 한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윈도보다 헐씬 빨리 깔리고, 오픈오피스, Gimp 등의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이 다 제공되어 설치 후 별도의 프로그램들을 깔 필요가 거의 없다. 앞으로 좀더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를 써볼 수 있기를 바란다.

Screenshot

기본 바탕화면 스크린샷



덧/ 오랫동안 노트북을 쓰면서 자세가 많이 나빠졌다. 그래서 키보드를 새로 사서(지름신 강림!) 노브툭 화면을 좀 높이고 쓰니까 자세는 훨씬 좋아지는 것 같다.

덧/ 바탕화면에 보이는 firefox 1.0.6은 깔지 않기 바란다. 리눅스 커널 2.6에서는 갑자기 종료되는 버그가 발생. -_-; (아직 안정화가 안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