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Posted
Filed under 컴퓨터
프라이버시 때문에 주소와 사이트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누가 자기 홈페이지 고생해서 만들었다며 글을 썼길래 가 보았다. 일단 첫인상은 'firefox에서 별로 안 깨지고 디자인도 괜찮네'였다. 어떻게 만들었나 보려고 소스를 보는 순간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w3c 표준 안 지키고, css 기반 디자인이 아닌 테이블 레이아웃이고 뭐 그런 것들은 아직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html> 태그가 한 페이지에 무려 4번이나, 그것도 td 태그 안에 나오는 건 너무하지 않은가!!

게다가 doctype 또한 그런 <html> 태그들 중 하나에 붙어서 같이 나와 있고..

그냥 무턱대고 include를 한 것 같은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했다. -_-;
(내가 더 신기한 것은 웹브라우저들조차 그 페이지를 잘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만약 내가 웹브라우저 제작자였다면 exception 발생해서 오류로 종료되었을지도 모른다)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이번에도 또 지난 다음 알았다. 아마 그저께, 그러니까 인지과학 시험보던 날이었을 것이다.

작년 11월에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약 8개월 만이다. 음.. 특별히 할 말은 없고 앞으로도 많이 와 주시면 감사하겠다.. (응? -_-)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이 글은 사실 한 달쯤 전에 썼어야 하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제서야 쓰게 되었다. (같은 반 친구인 은식이가 블로그 하는 법 알려달라고 할 때 썼어야-_-) 다음 글은 매우 간략하게 적은 블로그 시작에 대한 개괄이다. (구체적인 사용법, 설치법은 적지 않았다)

1. 블로그에 대해서

블로그는 일기처럼 단상이나 의견, 생각을 자유롭게 쓰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이다. 최근 글이 먼저 보이는 인터페이스를 가지며, 제목만 표시되지 않고 본문이 다 드러난다. (보통 한 페이지에 1~5개 정도) 또한 달력이 있어 원하는 날짜의 글을 바로 찾아볼 수 있고, 카테고리 기능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블로그를 특징짓는 것은 RSS와 Trackback이다. RSS는 그 블로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해당 블로그가 제공하는 XML/RSS 파일 주소를 읽어서 최신 글들의 요약·일부나 전부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Trackback은 이른바 "원격 댓글"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내가 어떤 사람의 글을 보고 그에 대한 의견을 내 블로그에 작성했다면,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그 사람의 글에 내 글을 trackback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의 글에는 내 글이 링크되며 그 내용 일부도 함께 표시된다.

여러 블로그들의 RSS를 정기적으로 수집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사이트들을 "메타 사이트"라고 하며,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이 있다. (각 블로그 툴마다 있는 별도의 메타 사이트들은 태터센터, 이글루스 밸리 등이다)

2. 어떤 블로그를 쓸 것인가?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어떤 블로그를 쓸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크게 나누면 설치형과 포탈형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 포탈형 : 가입만 하면 바로 블로그가 만들어지므로 만들기 쉽고 용량이 무제한이다. 그러나 이미 만들어진 기능이나 스킨만 쓸 수 있다는 점, 포탈의 검색 서비스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 일부 기능은 유료로 제공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보통 이들은 웹표준 문제를 수반한다) 또한 일부 블로그에서는 트랙백이나 rss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다.
ex. 이글루스(egloos), 네이버 블로그, 엠파스 블로그, 다음 블로그, 야후 블로그, Blogger

- 설치형 : 직접 php 등의 프로그램을 받아 자신의 웹호스팅 계정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방법.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고칠 수도 있고 스킨도 맘대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호스팅에 따라 용량 제한도 있고, 직접 설치하는 과정이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ex. 태터툴즈(TatterTools), 워드프레스(WordPress), 수정(Soojung) 등 (워드프레스는 한글화 부분을 별도로 참고해야 한다)

3.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심도있는 의견과 생각을 나눈다. 상대방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 코멘트가 자기 입장과 다르다고 무시하거나 비방해서는 안 된다. 항상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들어 반박해야 한다. 처음엔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가능하면 자기만이 알고 있는 분야, 자기가 가장 잘 아는 것,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위주로 글을 엮어나가면 점점 깊이있는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꼭 그런 글들만 써야 하는 건 아니다. 일기처럼 써도 된다)

4. 블로그를 보다 잘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간단한 HTML 작성법(가능하다면 XHTML, CSS 등 웹표준에 대한 지식도), php 코드 보고 수정하는 법, mysql과 php 등의 동작 방식에 대한 이해 등을 좀더 자세히 알고 있다면 블로그 생활을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설치형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