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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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드디어 스튜어트 교수님이 양자역학을 나가기 시작했군요. -_- 이전까지는 벡터미적분학을 마스터했다고 가정하고 수업을 하더니 이제는 선형대수학을 마스터했다고 가정하는 분위깁니다. (....)

스튜어트 : (칠판에 Quantum Mechanics 라고 쓴다)
우리 : (덜덜)
스튜어트 : Before getting in, I have to know your mathematical knowledges. Did you learn Linear Algebra?
몇몇 : No, I didn't.
나 : I'm taking the introductory course now.
스튜어트 : OK. Linear Algebra is ...(선형대수학개론에서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10분만에 요약한다)
스튜어트 : OK? So, Quantum Mechanics.
우리 : (후덜덜덜)

대략 이렇게 수업이 전개되었습니다. -_-; 일단 오늘 다룬 내용은 아직 그렇게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생소한 수학적 notation들 때문에.. orz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양자역학은 이해하려들지 말고 그저 "믿어야" 한다는데, 그건 좀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군요. 앞으로 (선형대수학을 마스터했다고 가정하고) 2주 동안 양자역학의 basic principle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데, 이거 기말고사는 도대체 어떻게 보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재수강만 면하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