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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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집에 있는, 중2 때부터 쓰던 Pentium 3 866 MHz 급의 데스크탑 컴퓨터에 무선랜 카드를 설치하였다. 그러고 나서 백신부터 시작해서 각종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SP2를 깔았다.

그런데 자동업데이트와 Windows Update 사이트를 이용한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부터 꼬이더니 급기야는 CD 키가 맞지 않는다고 한다.

업데이트 설치와 취소가 동시에...


그래서 열심히 CD키를 찾아 다시 설정하였더니 이번에는...

프로그램 지우기..


디스크 공간 부족으로 저런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
젠장.. -_-;;

그렇게 700 MB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는데도.. 또다시 할당량이 부족하여 더이상 진행할 수 없습니다.... 라는 것 아닌가?

최후의 상황은.... (사실 저 Acronis PartitionExpert라는 프로그램을 복사하려고 네트워킹까지 시도했다가 자꾸 할당량 부족 에러가 걸려서 USB 메모리에 복사해서 옮기고 - 이 옛날 컴퓨터는 본체 앞의 USB 포트가 망가져서 컴퓨터를 들어내고 뒤쪽에 꽂아야 한다 - .. 별 삽질 다했다) 이렇게 되었다.


이번에도 안되면... 윈도우 다시 깔..... (으악! 옛날에 저 컴에 XP 깐 후에 드라이버 때문에 AS를 몇 번을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ㅠㅠ) OTL

ps. SP2를 깔려고 고집하는 이유는 직접 써 보니까 좋더라는 것이다.. 일단 시스템 안정성이 확실히 높아지기 때문이고, (적어도 내 경우엔 체감할 만큼) IE에서의 팝업 차단이나 ActiveX 차단이 더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그 외의 별다른 이유는 없다... ;;

ps2. 드디어 용량 확인 부분을 넘어갔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