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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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요즘 들어 사내 개발 버전에서 Acid 2 Test를 거의 통과했다는 웹브라우저 오페라를 설치해 보았다. (물론 그 버전은 아직 비공개라서 현재 버전은 그보다 조금 낮다) 오페라의 다운로드 및 설치·사용은 무료이지만 주소창 위에 뜨는 구글의 텍스트 광고를 없애려면 $39를 지불하면 된다.

일단 느껴지는 건 실행속도가 빠르다는 거였다. 프로그램 자체의 실행속도도 빠르고, 웹페이지 렌더링 속도도 빨랐다. 프로그램 내부적으로 ActiveX 개체를 가져다 쓰는지는 몰라도 Flash 렌더링도 Firefox에 비해서 좀더 빠른 것 같다. 다만 반투명 png의 렌더링은 오히려 느리다.

인터넷 뱅킹 등은 역시 ActiveX 문제로 안 되지만, 국내 포탈 사이트 등은 Firefox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뭐 심하게 깨지거나 그러진 않았다. 내 홈페이지의 첫화면은 역시 100% 표준 기반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Firefox와 정확히 똑같게 나온다.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도 좋았다. 알고보니까, 탭 안에 툴바가 있는 IE7의 모습은 바로 오페라를 베낀 거였다. -_-;;; (오페라의 메뉴는 위에 있지만.. 하지만 사실 웹브라우저의 인터페이스라는 게 한정돼 있기 때문에 베꼈다고 뭐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려고 하면 주소창 아래에 팝업 윈도우가 떠서 Home, Bookmark 등을 편리하게 클릭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브라우저 하단의 상태표지줄 대신, 주소창의 오른쪽 끝부분에 로딩 상태(page, image 등 자세하게 나누어 %로 표시됨)가 나오고, 주소창 오른쪽의 검색창은 Firefox 등과 같은 형태다.

상용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스킨 처리 등의 질은 타 브라우저에 비해 훨씬 뛰어난 것 같고, 일단 그 뛰어난 속도가 맘에 들었다. 윈도우에서는 오페라를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 : 오페라는 Mac, Linux, BSD 등을 위한 버전이 모두 나와 있고 Mobile OS(Windows CE나 Symbian 등) 용도 나와 있다.

덧/ 쓰다 보니까 Text Browser Emulation 모드도 있다. 그리고 Firefox의 Mouse Gesture와 같은 기능도 지원한다.

올블로그에서 Daybreaker 님의 포스트를 보고 바로 설치해보았다. 예전부터 파이어폭스를 사용해서 익스텐션을 이용해 웹 표준을 테스트 했었지만, 오페라는 말만 듣고 설치는 않고 있었다. 오늘

windows 재설치후 사용할 browser 를 정하느라 firefox / opera 를 깔아보았다. opera 의 경우 7.02 버젼까지 사용하다 다시 ie + ietoy 체제로 그리고 ieSP2 + WebMA 로 그간 사용하였는데, 그전 opera 6.xx~7.xx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