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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까지는 강사가 동승하여 직접 교육을 받았는데 나머지 10시간은 단독 연습이다. 학원에 가서 입장 확인을 하고 차를 골라타면 되는데, 이게 차마다 완전 제각각이다. 어떤 차는 10% 경사 언덕길에서 1단 놓고 반클러치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떼면 살짝 덜덜거리면서 가야 하는데 못 올라가는 차도 있었다. (뒤로 미끄러지고 시동 꺼지는 등 몇 번을 시도한 끝에서야 클러치를 3 mm 정도 더 밟느냐 덜 밟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_-)
또, 어제 했던 23번 차는 아주 맘에 들었다. 클러치도 부드럽게 잘 동작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딱딱 조작되니까(기어도 잘 바뀌고) 정말 편했다. 그 차로는 2번이나 만점이 나왔다.
앞으로 5시간 연습이 남아있고, 그걸 마치면 이번 토요일에 기능 시험을 보게 된다. 제발 시험 볼 때 좀 제대로 된 차가 걸렸음 좋겠다. 가능한 한 다양한 차로 연습을 해두는 게 좋겠지만.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