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이 글을 읽어보면 최근 블로거들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FireFox와 IE의 사용에 관한 논쟁에 대해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내가 여기서 블로거라고 한정했는데 아마 더 넓은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을 것이다. 아직 내가 블로그들에서밖에 관련 글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적었다.)

사실 나는 FireFox를 쓰게 된 것도 아주 최근의 일이고, 이렇게까지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어 있다는 것도 안 지 얼마 안 되었지만, 학교 홈페이지 프로젝트를 맡아 디자인 작업(특히 CSS 구현)에 들어가면서 실제로 IE와 FireFox간의 표준 기술 구현 차이에 대해 적잖이 실감할 수 있었다.

FireFox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Posted
Filed under 컴퓨터
이 ActiveX 라이브러리는 VB Accelerator에서 배포하는 것으로 VB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Window Message 가로채기 기법을 적용할 때의 디버깅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라이브러리를 많이 사용해봤는데 여러 폼들에서 동시에 다중 서브클래싱을 하고 있는 경우는 불안정한 경우도 있더군요)

사용법 :

일단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시스템 폴더에 복사하고 regsvr32로 구성요소 등록을 해 줍니다.

프로젝트에서 참조로 추가한 다음 원하는 클래스 모듈(폼 모듈을 보통 쓰죠)에서 다음과 같이 합니다.
[CODE] Implements ISubclass Private Sub Form_Load() ' 또는 Class_Initialize 등 AttachMessage Me, hwndoftargetwindow, WM_PAINT End Sub Private Sub Form_Unload(Cancel As Integer) ' 또는 Class_Terminate 등 DetachMessage Me, hwndoftargetwindow, WM_PAINT End Sub Private Property Let ISubclass_MsgResponse(ByVal RHS As SSubTimer6.EMsgResponse) '.. End Property Private Property Get ISubclass_MsgResponse() As SSubTimer6.EMsgResponse <font color=#FF7635>ISubclass_MsgResponse = emrPostProcess</font> End Property Private Function ISubclass_WindowProc(ByVal hwnd As Long, ByVal iMsg As Long, ByVal wParam As Long, ByVal lParam As Long) As Long Select Case iMsg Case WM_PAINT End Select End Function [/CODE]
위와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부분에서 PostProcess의 경우는 원래의 윈도우 프로시저가 처리한 다음 ISubClass_WindowProc이 실행되는 것이고, PreProcess는 그 반대, 그리고 Consume은 원래 프로시저 없이 이것만으로 처리합니다. (Consume을 사용할 때 가장 조심해야겠죠)

Posted
Filed under 만들어내기
기숙사 관리 프로그램 GUI

로딩 화면



Main 화면



호실별 카드 관리 화면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방명록에 아무도 글 쓰는 사람이 없어
방명록 홍보 겸 글도 올리고...

옆에 있는 토끼군한테 제발 좀 방명록에 글 써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사람이 안오냐 -_- 퍽) 아이콘 만들면 써 준댄다...;

귀찮아서 포토샵으로 대충 삽질해서 만들었더니 아이콘이 이게 뭐냐고 써놓고 가는.... -_-;

그나저나 Internet Explorer에서 32bit ARGB(반투명) PNG 파일이 제대로 안 보여서 더욱 귀찮아지게 생겼다...

ps. 방명록은 제 블로그 화면 위쪽에 RssPaper | GuestBook으로 조그맣게 링크가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KAIST 예비 입학생으로서 당연히 우리나라 과학계의 중심 화제거리 중 하나인 러플린 총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지만, 이 글을 읽고 보니 상당히 공감이 간다.

자신의 학문을 마케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못 신선한 충격이다. 사실 나도 앞으로 과학 분야로 진출할 것을 생각하면서 단순히 학문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실제 경제 가치와 연결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는 하고 있었는데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그런 체계를 어느 정도 경험한 모양이다.

높은 지위로 올라갈수록 언어 능력이 중요해진다는 것은 아버지를 통해 어느 정도 배웠다. 아버지께서는 정림건축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지금은 상무로 회사에서 직위로 따져 4번째 위치에 계신다. (부사장 다음이다) 내가 기억하는 건, 이사 직급에 올라오면서부터 직접 설계나 디자인 보다는 주로 사람 만나는 일, 그리고 회사나 자기 부서에서 만든 설계안을 '마케팅'하여 현상 설계에서 당선시키는 일, 브리핑 등의 일이 매우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건축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에서도 적용될 일이라 생각된다. 기업 연구소이든, 정부 연구소이든 자신의 연구 결과를 올바로 알리고, 또 다른 사람들의 연구 결과를 올바로 꿰뚫어 볼 수 있어야 자기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과학고등학교 재학생으로서(오늘 졸업논문 발표했다.. -_-), 동기의 친한 친구들 중에 의대 쪽으로 진학이 결정된 학생들이 몇몇 있는데 그쪽으로 가려고 하는 아이들과 여러 번 이야기를 해 본 결과 대부분 경제적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이 글에서 러플린 총장은 학생들의 다른 선택이 사회의 효용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이기에 자기는 그 선택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는데, 아직 나는 사회의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개념이 확실히 서지 않아 뭐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든지 간에 이들 개인의 선택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KAIST는 어떤 인재를 기다리는가? 라는 질문은 특히 내게 중요한 것이다. 당연히 KAIST에 입학할 학생으로서 KAIST가 어떤 학생상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러플린 총장은 다양한 장점을 지닌 학생을 원하다고 하였는데 나도 과연 그런가? -_- 아직 답을 하지는 못하겠다.

밑에서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말해 달라는 부분에서는 오랫동안 성적은 우수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한 학생의 예를 들었는데 이 부분은 나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솔직히, 나도 특별히 머리가 뛰어나거나 어느 한 분야를 잘 하는 게 아니고, 다만 전체적으로 성적만 약간 우수한 편이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읽으니 나도 뭔가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_-;; (과연 그럴지는..)

아무튼, 이 글을 읽으니 앞으로 학문을 하는 것도 현재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다른 세계가 펼쳐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이건 꽤 전에 이발소에서 기다리면서 읽어봤던 신문의 글 중 하나에 대한 생각이다.

그 글은 어느 가톨릭 주교쯤 되는 사람이 쓴 것이었는데 지나치게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고 막상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주요 논지였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글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지금 내가 쓰는 것과 비슷한 글들을 본 적도 있을 것이다)

표현의 자유. 아주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우리에게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다. 사실 표현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살고 싶지 않은 삶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표현, 그리고 자기 내면을 돌아보지 않고 서슴없이 외쳐대는 표현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매우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이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나친 '표현 과잉'이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자기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 자신의 활동 영역, 지식,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지만, 다수가 모여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은 위험하다.

요즘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너도 나도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을 보면, 그들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대부분 일리도 있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의 입장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잊고 있는 것 같다.

서로를 배려하기 보다는 서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먼저 부족한 것이 없었는지 살펴보는 자세가 너무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가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고 더 밝고 힘찬 사회로 도약하려면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불신이 사라지고 서로 먼저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어제 졸업논문을 제출하고 나니 갑자기 폐인이 되어버렸다..;;

어제 토탈을 한판 땡기고 나서 (-_-.. 울학교가 방화벽이 있어 인터넷 멀티플레이는 못하고 스커미쉬만 했다..) 오늘 아침 11시까지 퍼잔 다음 잠시 졸업논문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듯 하다가 한겜 지뢰찾기 내공 2000점(1900~2099점이 영웅 등급이다) 넘겼다가 다시 도로묵, 체스 한판 쉽게 이기기...-_-
그러고 다시 잠깐(?) 눈 붙였다가 오후 5시..;;

윽.. 갑자기 이런 폐인화가..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어제 새벽 4시까지 삽질한 끝에 드디어 1차 제출을 완료했다.
결국 그 문제의 approximate sequence matching 부분은 미완성.. ㅠㅠ

한번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pdf로 논문을 첨부했으니 볼 사람은 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 길던(?) 대통령과학장학금 신청도 마무리했다.
(상장이며 그동안 썼던 논문이며 등등을 다 복사해서 원본대조필 찍고 3부로 만들어 철하는..)
역시 4천만원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
(바쁘다 바뻐..)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졸업논문 - 밤샘!]

Multiple Approximate Sequence Matching을 통해 두 sequence 사이에 서로 비슷한 부분을 찾아내는 알고리즘만 완성하면 되는데, 각 원소 사이의 간격을 지정할 수 있는 maximum gap이라는 놈때문에 완전히 꼬여 버렸다. orz

처음엔 쉽게 되는 듯 했는데, 생각해보니 max gap = 1인 경우만 되는 것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생각을 해 보니 두 sequence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현재 탐색 위치에서 max gap + 1 만큼 +- 해야 하는데 각각의 sequence에서 모두 max gap이 적용되는 데다가, 특성상 image stitching에 적용하는 것이라 sequence가 image 외곽선의 경계 색상 추출값들이므로 점점 색이 변하는 것(그러니까 처음 매칭된 원소와 계속 비교하면 안된다는 것이다)도 맞춰야 하는 것이다.

이는 거의 NP-Complete 문제인 것 같아 보인다.... OTL
(내 머리의 한계인가......)

ps. 웬지, 원서로 보고 있는 string, tree, sequence algorithm 책에서 approximate sequence matching을 the holy grail (최후의 성배)라고 표현했던 것이 불안하다 싶었다.. ㅜㅜ orz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아침 0교시 때 교실에서 노트북을 켜고(마지막에 전원을 계속 꽂고 있었으므로 배터리는 원칙적으로 100%) 웹서핑 및 논문작성.. 그런데 얼마 못가 0%로 하락.. (이미 이건 몇주 전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사실 0%가 되어도 대략 1시간 30분은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0교시 끝날무렵 논문을 열심히 타이핑하고 있는데 '팟' -_-;;

다행히 나는 저장을 나도 모르게 할 만큼 자주 하기 때문에 손실입은 내용은 많지 않았지만.. 산지 1년도 안된 놋북의 배터리가 벌써 ㅜㅜ

배터리값 알아보니 11만원이라는.. 윽;
배터리 바꿀 때가 되긴 된 모양이다..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태터센터에 올라온 글들을 훑다가 어느 프로그래머가 1년 무료로 info 도메인을 다시 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하길래(물론 전에도 들어서 알고는 있었음) 결국 질러 버렸다..;;

www.daybreaker.info

아직 x-y.net 쪽에 추가 도메인을 유료 옵션으로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좀더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바로 다음 문장대로 결제하여 이제 된다.. -_- (글 수정의 압박) 그런데!! 결제 화면에 보니 '문화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더라는 것이다. 귀찮게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카드결제하지 않고 그동안 상장 받아둔(?) 걸로 결제할 수 있다는 뜻.. ㅎㅎㅎ 잘됐군..

이제 나도 도메인 하나 가져야지~ -_-
Posted
Filed under 알아내기
인지 과학(Cognitive Science)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나도 인지 과학에 대해 안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어렸을 적 TV에서 방영된 미국 실리콘 밸리의 한국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중에서 산업 디자인을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막연하게 산업 디자인이라는 것에 감명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KAIST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앞으로 어떤 분야를 할까 생각하다가 구체적으로 자료를 찾아보고 알게 된 것이다. (KAIST 인성면접 당시 교수님이 자기네 과에 인지과학 전공한 사람이 있다고 소개시켜주시기도 했다.. -_-)

인지 과학은 인간 활동의 근본을 탐구하는 과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지 과학을 잘 연구해서 적용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인지 과학은 인간이 주변의 사물을 감지하고 이를 인식하여 판단하는 과정, 그리고 인간 의식과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다루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인공지능 분야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인공지능,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인지과학이 연구하는 주제와 동일한 것을 다루기 때문이다.

현재 인지과학은 매우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는데 사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도로의 교통 표지판 기호나 신호등의 색깔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또,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디자인하는 로고 또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주변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을 알면 어떻게 해야 더 사물을 분명하고 인상깊게 할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각종 안전 장치를 설계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는 것이다.

위에서, 산업 디자인에 관한 것을 알아보다가 인지과학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했는데 그 배경은 이렇다. 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주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는데 그때마다 GUI에 큰 관심을 두었었다. 그런데 우연히 싸이월드에 UI 디자인 클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 들어가 살펴보니 GUI는 제품 디자인이나 실제 물리적 사물을 설계하는 개념인 UI의 한 부분이며 그 UI가 바로 인지과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Windows나 MacOS의 '창' 기반 인터페이스, 그리고 컴퓨터의 필수품이 돼 버린 마우스도 사실은 1970년대 인지과학과 UI 연구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산업 디자인은 인지과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지과학의 응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중세 이전까지는 수학의 발달이 매우 더뎠는데(고대의 피라미드 제작자들이나 마야 문명과 같은 경우는 일단 논외로 한다) 그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수식을 표현하는 기호의 발달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덧셈, 뺄셈을 표현하려고 해도 일일이 말로 풀어 써야 했던 것이다. 기본적인 수식에 대한 기호(+, -, = 등)가 발명된 때는 수학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때와 비슷하다. 추상적인 개념들이 우리가 실체로서 다룰 수 있는 기호로 표현되고 그 기호를 다루는 적절한 방법만 정의된다면 우리의 사고는 추상적 개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당시에는 인지과학이라는 개념이 없었겠지만, 앞으로의 학문 발전 과정은 이런 상징적 기호 체계라는 측면에서 인지과학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지과학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나도 아직 앞으로 인지과학을 할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으나 상당히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된다.
Posted
Filed under 컴퓨터
IDC 센터 이전이 오후 2시 정도 되어서야 다 되었습니다.
(x-y.net 본 홈페이지도 약 3시간 정도 지연되었으며, 일부 서버-제 홈페이지가 포함된-가 지연되어서 죄송하다고 핸드폰 문자가 오더군요)

이제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제가 호스팅을 받고 있는 업체인 x-y.net이 충정로 엘림넷 IDC 센터에서 분당 KT IDC 센터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늘 밤 12시부터 내일 아침 9시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거나 불안정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음? 갑자기 존대말이..)

덧.
내가 호스팅받고 있는 회사는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친구 토끼군이 tokigun.net을 호스팅받던 업체는 몇 달 전에는 전체 DB를 날려먹는(게다가 백업본이 없었다는) 사고를 당했고, 요 근래에는 IDC 센터에 서버비를 납부 못하여 IDC 측에서 서버 차단을 시켜버려 모든 회원 계정들이 약 일주일간 접속 불가능해지는 일까지 생겼다. (호스팅 받던 한 회사에서 자금을 대 주어 겨우 해결했다고 함) -_-;; 결국 tokigun.net은 새 서버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한다..;;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예전에 KAIST 합격 소식을 전하러 정평중학교에 갔었는데, 그때 방송부 아이들을 만나 피자도 사 주고, 담당 선생님도 만났었다. 내가 방송부에 있었을 때는 매우 허접(?)했는데, 학교에서 특별 사업으로 인터넷 방송국으로 업그레이드시키면서 갑자기 몰라보게 좋아졌다.
(심지어는 교무실 절반을 떼어 방송 스튜디오로 개조했을 정도다)

나는 정평중학교 1회 입학, JBS의 창설 멤버, JBS 2기 방송부장을 했었는데, 처음에는 학교 공사가 덜 끝나 방송실은 커녕 달랑 교내 방송용 마이크와 시보기(수업 종 치는 것)만 교무실 구석탱이에 놓여 있었고, 선생님들이 전원을 자꾸 끄는 바람에 수업 종 안 치는 걸 고치러 뛰어다니는 것으로 시작했다. (-_-;;)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학년 때 본격적인 방송부 활동을 시작했으나 미흡한 점이 매우 많았다. 다행히, 그때 새로 오신 기술 선생님이셨던 정영주 선생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그나마 잘 이루어질 수 있었는데, 3학년이 되자 창설멤버 2기 3명(나 포함) 중 2명이 전학을 가 버리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방송부장이 됐던 것이다. 아무튼 이때 가장 심하게 고생을 했고, 여차저차 한 끝에 경기과학고에 오고 말았다.

그 이후로는 거의 연락도 못하고 지내다가 올해 KAIST 합격 후 찾아갔던 것이다. 내가 있을 때에는 녹화한 것을 편집하려면 가정용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녹화/정지/재생/되감기를 수십번 노가다를 해야 했었는데 지금은 최신 컴퓨터를 갖다 놓고 모두 Adobe Priemere로 편집하여 인터넷 방송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때도 영상제 같은 것을 나가 보고 싶었지만 포스터만 붙여놓고 '편집'을 할 수 없어 못 나갔다)

2년의 세월이 참 무서웠다... -_- 차마 내가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울 정도...
나날이 발전하는 것도 좋지만 예전 창설 멤버들처럼 끈끈한 맛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앞으로도 발전하는 정평중학교 방송부가 되길 바라며...

ps. 덕분에 내가 2학년 때 만들어 계속 우려먹었던(?) 기존의 JBS 홈페이지는 드디어 그 명이 다했다... -_-

link : 정평중학교 인터넷 방송국, JIBS
Posted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박선원 노영해 부부교수, 그랜드 피아노 기증

생명화학공학과 박선원(朴善遠, 56), 인문사회과학부 노영해(盧永奚, 54) 교수 부부가 학생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며 1,250만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KAWAI 그랜드피아노 /모델명 GE20) 1대를 학교에 기증했다.

盧 교수는 “학사과정 재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서양음악사, 합창, 실내악, 즉흥연주 등 음악과목 수업도 많이 늘어났지만, 현재 사용 중인 피아노는 7년이 훨씬 넘은 제품이다”라며, “학교 경비로도 피아노 구입이 가능하겠지만, 지난 8월 학생처장을 맡고 보니 꼭 학교 경비로만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란 걸 느꼈다.”고 말했다.

朴교수는 “학교에 기여하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든든한 기금과 장비를 마련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기증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3년 남짓 KAIST 발전기금재단 상임이사직을 맡기도 했던 박 교수는 재직 중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한 朴교수와 서울대 기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盧교수는 대학 재학시절인 1970년에 만나 1972년 결혼한 캠퍼스 커플이다. 미국 유학길에 오른 두 사람은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에게 각각 공학과 음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朴교수는 1988년, 盧교수는 1997년 KAIST 교수로 부임했다.

朴, 盧 부부 교수가 기증한 피아노는 KAIST 시청각실에 설치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출처 : KAIST 홈페이지

좋아, KAIST 가면 저것을 쳐야겠다.

중학교 때는 학교 음악실의 피아노가 점심시간마다 내 차지(?)가 되었고, 고등학교 때도 학교 강당의 피아노가 나와 피아노를 잘 치시는 한 선배, 그리고 역시 또 피아노를 잘 치는 친구 3명의 것이 되었다.
KAIST에 가면...? (응큼한 생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