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지금은 Total Annihilation과 Supreme Commander 시리즈를 Starcraft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초기 Starcraft 출시 당시에는 나도 굉장한 매니아였기 때문에 Starcraft II 또한 상당히 기대가 된다. 특히나 한국 게이머들의 성향을 잘 반영할 것이라 예상되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토스에 추가된 새로운 유닛이 테란을 공격하는 모습 (출처: SC2 홈페이지)
그러나 Supreme Commander에서 보여주는 대규모 전투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나 그와 유사한 형태는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방송을 고려하겠다고 한 것으로 봐서 어쩌면 적절한 시점 변화 같은 것을 가능하게 할 것 같다. (특히 게임 UI를 없애거나 선택한 유닛의 기본 정보만 보이게 하고, 시점을 옆으로 눕혀서 전투를 더 박진감 넘치게 보여준다거나 하는 등..) 다만 아무리 스타라고 할지라도 TA 시리즈에서 보여준 무한 예약 명령을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기존 스타에서는 Probe의 건물 짓기에 한해 지원되기는 했지만..)
수프림 커맨더의 화면. 줌아웃을 한 상태에서 아이콘으로 모든 유닛을 식별할 수 있고 컨트롤도 가능하다.
물론 수프림 커맨더도 이렇게 디테일한 화면도 감상할 수 있다. 더 많은 스크린샷은 60frame 참조.
물론 고유의 밸런스와 유닛 체계는 독보적이지만, 개인적으로 Starcraft II의 그래픽과 조작감은 C&C3와 비슷한 느낌이다. 나는 다른 것보다도 캠페인 에디터가 기대된다. Starcraft와 Warcraft를 거치면서 보여준 캠페인 에디터를 통해 보여준 바가 있기에 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Supreme Commander의 경우 그 어떤 게임보다도 높은 자유도의 customizing 및 modding이 가능하지만, 좀 전문적인 지식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맵에디터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기도 했고.)
아무튼 상당히 기대되는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덕분에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좀 일어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