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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입학할 때 봤던 면접에서도, 장학생 면접에서도 내 관심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던 바로 그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수업이 끝났다. 오늘 기말고사를 보았고, 조금 전에 (초벼락치기한-_-) 기말보고서를 교수님께 직접 제출하고 왔다.
이 수업은 인지과학 자체를 깊이 파고든다기보다는 개론에 가까운, 전체적인 흐름과 개념을 잡는 것이 중심이었는데, 튜링 머신에서 시작된 고전적 인지주의에서부터 진화심리학과 상황 인지 관점에 이르는 인지과학과 관련된 분야들을 총망라하였다.
역시 단순히 관심을 가지고 취미 수준으로 아는 것과 조금이라도 좀더 자세히, 정확하게 아는 것은 노력 차이가 배로 나는 것 같다. 나름대로 많이 놀기는 했지만서도, 기말보고서나 시험 문제 등도 상당히 깊이 생각을 해 보아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내가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관심있었던 부분은 정보처리체계—컴퓨터 은유라고도 불린다—와 인지공학·감성공학 부분이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근본적인 의문을 채우기엔 아직도 부족하다. 여러 가지 모델과 가설들을 살펴보았지만 그 어느 것도 자아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어떻게 나와 다른 사람이 구분되는 것일까? 그 의문은 조금도 해결된 것 같지 않다.
이 수업은 인지과학 자체를 깊이 파고든다기보다는 개론에 가까운, 전체적인 흐름과 개념을 잡는 것이 중심이었는데, 튜링 머신에서 시작된 고전적 인지주의에서부터 진화심리학과 상황 인지 관점에 이르는 인지과학과 관련된 분야들을 총망라하였다.
역시 단순히 관심을 가지고 취미 수준으로 아는 것과 조금이라도 좀더 자세히, 정확하게 아는 것은 노력 차이가 배로 나는 것 같다. 나름대로 많이 놀기는 했지만서도, 기말보고서나 시험 문제 등도 상당히 깊이 생각을 해 보아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내가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관심있었던 부분은 정보처리체계—컴퓨터 은유라고도 불린다—와 인지공학·감성공학 부분이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근본적인 의문을 채우기엔 아직도 부족하다. 여러 가지 모델과 가설들을 살펴보았지만 그 어느 것도 자아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어떻게 나와 다른 사람이 구분되는 것일까? 그 의문은 조금도 해결된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