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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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하다가 갑자기 세벌식 모아치기가 생각나서 시도해 보았다.
(이제 보통으로 치는 세벌식은 장문 20분 동안 쳤을 때 평균 230타에, 최저 180타, 최고 320타이다.(한 줄 단위) 세벌식으로 MSN 하는 데도 별도 불편하지 않고. - 시작한 지 한 달 되었음)

오~~

한 글자 한 글자 바로바로 완성되니까 입력하는게 이렇게 보기 좋고 재미있을 수가 없다. (마치 세벌식 예찬론자처럼 보이겠는데, 정말 두벌식으로 칠 때 비하면 훨씬 재미있다)

탁탁탁.. 한 자에 한 번씩 소리가 나니까 박자감도 있고.
(다만 밤에 기숙사에서 치거나 도서관에서 칠 때는 시끄러울 염려가...)
예전에 아론의 기계식 키보드를 쳐본 적이 있는데 만약 모아치기를 그런 것으로 한다면 제맛이 날 것이다.

shift가 들어가는 받침은 어쩔 수 없이 따로 쳐야 하지만, 대부분의 글자들은 모아치기로도 가능할 듯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날개셋 입력기가 상대적으로 길고 짧은 타이밍을 인식해서 앞 글자에 받침이 없고 뒷글자에만 받침이 있는 경우 앞글자로 받침이 붙는 현상을 줄여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도 훨씬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