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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수강신청에 실패한 관계로, 또 서남표 총장님의 개혁안으로 인해 듣고 싶은 상당수의 과목이 화/목요일에 몰리면서, 전공으로만 채운 암울한 학기가 시작되었다. -_-;
월수금 수업 만들고 강의시간 1시간으로 줄이고.. 뭐 다 좋은데, 종전과 같이 1시간 반 수업을 하는 화목 수업에 교수님들이 강의를 몰아 개설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수업이 꽉 차서 점심도 먹을 수 없게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실 나도 교양을 억지로 골랐다면 그랬겠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교양은 아직 들을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확실히 개강하니까 사람들이 많아졌다. 학교 내 임의의 장소를 바라봤을 때 사람을 볼 확률이 5배 높아지고 그 사람 수는 5배 많아졌다고나 할까. -_- 동아리 정모에도 사람이 많아지고, 07학번(무려 07학번! orz)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상당수 돌아다니고 있다. 엔드리스 로드 또한 사람들로 활기(?)가 가득하다.
방학 때도 계속 학교에 있었더니 뭔가 개강이 개강 같지가 않지만, 어쨌든 알고리즘은 첫 시간부터 진도를 나갔다. 이제 방학 때의 폐인 생활에서 벗어나야지.
ps. 그나저나 URP는 중간보고서 내고 나서 모델로 삼을 로봇이 바뀌는 바람에 일부 리셋되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