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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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자료 공유를 위해 1일 다운로드 횟수를 제한하는 간단한 php 프로그램이다. 귀찮은 관계로(....) mysql을 사용했는데 사실은 file로 관리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사실 만든 건 일주일 정도 됐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버그 등을 대충 잡은 다음 공개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여기서 볼 수 있다.

현재 0.1 버전이고 추후 시간이 나면 관리자 인터페이스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ps. send_file 함수에서 fpassthru가 끝난 다음 다시 redirection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다. (naver 지식in에 올렸더니 header("Refresh: 0; URL=xxxx"); 라고 하던데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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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화학 교수님께서 그동안 제출했던 숙제들을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은 자연과학동 어디어디에 놓을 테니 알아서 찾아가라고 하셨었다.

오늘 오전엔 수업이 하나 밖에 없어서, 끝나고 찾으러 가는데, 자전거를 타다 보니 생각나는 게 있었다.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 자연과학동까지는 거의 100% 내리막이다. 물론 중간중간 평지도 있지만,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고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실제로 처음 출발할 때의 가속만 적당히 붙여 그 내리막들을 교묘히 이용하면, 건물 앞 거치대에 세우는 순간까지 거의 페달을 밟지 않는다.

이번에는 기숙사, 식당 옆 도서관에서 시작했는데 거의 안 밟았다.

다음 번에 창의관에서 강의가 있으면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최소한으로 페달 밟고 가기. -_-;

실제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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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maple 숙제.. -_-;;

결국 끝내고 말았다. Newton Method야 별로 어려울 것이 없었고, 문제는 소수 판정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인데, 아이들은 Robin-Miller의 정리를 이용하는 것에서부터 에라토네스의 체 등 여러 방법으로 제작하고 있었다.

한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소수는 항상 6n±1 (n은 자연수)에 속하므로 간단히 그 수들로만 나누면 될 거라는 아이디어를 그 녀석이 이야기해 주었다.

사실, 내가 구현하고 있었던 방법은 수의 범위를 어떻게 주든지 간에 무조건 1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수를 증가시키면서 그 동안 나타난 소수들을 배열에 저장하고 그 배열에 든 범위까지는 배열의 소수로만 나누어 본 뒤 그 범위를 넘었을 때만 일일이 나눠보는(물론 sqrt(n)보다 작은 수까지만) 방식이었다.

하지만 태생적인 문제로 수의 시작 범위가 1보다 많이 큰 수들에서는 1부터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maple 자체가 배열 처리가 느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결국 삽질 끝에(?) 그 기본 아이디어에 약간의 최적화를 하니 아래와 같은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드디어 성공이다!! (그러나 시험은 일주일 남았다...OTL)

1부터 백만까지의 소수 개수 구하기.. naive는 너무 느려 중단시켰다.
tested at Pentium 1.5 GHz Cent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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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했던 생각의 상당 부분을 토끼군이 먼저 작성하는 바람에 트랙백을 건다. 아래에서는 그가 왜 자살을 택했는가에 대해 내 경험과의 비교를 토대로 길게 썼지만, 일단은 먼저 그의 명복을 빈다. 작년에 있었던 수도권 과학고 체육대회 때 학교별 밴드 공연에서 드럼을 쳤다는, 바로 내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이고, 현재 KAIST의 서울과학고 출신 동기들의 친구였다는 점에서 안타까워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함부로 꺼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일단, 사건 자체에 관한 내용은 토끼군의 블로그를 참조하기 바란다.

*

그가 다니던 서울과학고 정도면 그래도 과학고들 사이에서도 꽤 실력을 인정해 주는 곳이다. 기사 내용으로 미루어 봤을 때 학교 생활을 나보다 잘했음 잘했지 못한 건 아니다.

나는 중학교 3학년 1학기때까지도 과학고라는 게 있는지조차 몰랐다. 어찌어찌해서 정보올림피아드 동상을 타고 정말 우연에 가깝게 과학고에 진학했다.

처음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고, 또 그렇게 갑자기 진학하다 보니 분위기도 생소했다. 그야말로 별천지에 떨어진 거였다. 다행히 첫 중간고사에서 기대보다 높은 성적이 나왔고 그걸 기초로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

일반고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과학고는 적은 수의 학생(자기가 학교를 다니던 동안의 선·후배·동기는 다 아는 것이 보통이다)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인간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간 관계가 좁은 범위에서 이루어져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그 학생회장도 자신이 갖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마땅한 모델을 찾지 못했거나,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내면적으로 소외감을 느꼈을 수가 있다. 내 경우는 부모님(특히 어머니)께서 사회활동을 많이 하셨고, 학창 시절에도 공부를 열심히 하셨던 분들이라 두 분이 해주시는 조언과 위로가 학교 생활에서 닥쳐오는, 마음이 약해지는 상황들을 헤쳐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만약 부모님과 나 사이에 그런 교류가 2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면 난 우울증에 걸렸을지도 모른다. (내가 내 성격을 되돌아보건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실제로 누군지는 밝힐 수 없지만 동기 중에 그런 아이가 있다)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주변에서 하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압박감이 크게 작용했을 거라는 점이다. 사실 공부를 못했든, 수능이 낮았든 간에 주변에서 그에게 하는 기대에 자신이 못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괴롭다.

나도, 사실 집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런 생각이 들 때 회의감이 들곤 한다. 하지만 난 이것조차도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서서히 풀어나갈 수 있었다. 어렸을 땐 나름대로 머리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고, KAIST나 과학고 밖에서는 지금도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러나 막상 KAIST, 과학고 내에서는 정말로 머리가 좋고, 흔히들 말하는 천재형의 사람들이 많으며. 그 정돈 아니어도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널리고 널려 있다.

KAIST에서도 매년 자살하는 사람이 생긴다고 하는데, 일반고에서 KAIST로 온 사람들은 특히 고교 시절에 뛰어난 성적을 가지는 사람들이었던 경우가 많아, 자기가 다른 사람 능력에 못 미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사람에 따라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나도 과학고 초창기에 그런 일종의 자괴감 같은 걸 느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인정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

그러한 학업과 관련된 것이라면, KAIST 진학에 실패했던 것이 내부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과학고에서 KAIST에 조기진학을 못한다는 건 거의 최하위권인 경우이고 어떤 면에서는 수치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곽의 경우도 전문성 면접을 보고 떨어진 한 아이가 발표하는 날에 사라져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을 잔뜩 긴장시킨 적이 있었다)

3:1의 경쟁률을 제치고 학생회장을 할 정도면 적어도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범생이에다 활달한 성격의 사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면에는 그에 비례하여 더욱 자괴감을 많이 가졌으리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했으리란 것이 내 생각이다. 사람이 자살하는 것은 외면적으로 드러나는 이유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작은 것이라도 누적되어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에 더욱 그 작은 것들을 주변에서 보듬어 주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다.

끝으로 이런 일이 앞으로 다시는 없길 바라며, 또 KAIST, 그리고 다른 곳(상황)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의 명복을 빈다.

ps. 또다른 죽음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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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메모장, 알집 등으로 파일을 여는 속도가 느려졌다. (각각을 그냥 exe만 실행하는 건 빠르게 잘 된다)

지식iN 같은 델 찾아봐도 뚜렷한 해결책 없이 포맷하라거나 adaware 돌리라는 대답 뿐이다. adaware를 돌리긴 했지만 별다른 것도 없었고.
(컴퓨터 살 때 껴준 Norton Antivirus를 항상 자동 업데이트하여 최신으로 유지하고, SP2의 방화벽도 켜 놓기 때문에 어서 웬만해서는 안 걸린다)

다른 건 몰라도 txt/ini/inf 등등을 메모장으로 열 때마다 랙이 걸리면서 수십초 동안 열도록 명령한 프로그램이 먹통이 된다.

또 하나, 탐색기에서 오른쪽 버튼으로 파일을 클릭하면 그때도 비슷하게 잠시 먹통이 된다.

도대체 이런 현상들은 왜 발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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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ry를 추적해 보니, system 폴더의 query.dll (1.36MB짜리..)와 관련이 있을 듯하다. 더더욱 신기한 건 인터넷에 연결이 안 되어 있으면 저런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확히, tray 표시 부분에 'xxx에 연결되었습니다 /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에 맞추어 저런 현상이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거나 한다.


ps. 혹시 해결 방법 아시는 분을 코멘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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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일은 새내기 세미나가 있는 날이었다.

내가 공지를 보고 며칠 전에 교수님한테 미리 제안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연주자들 profile이 좋다며 한번 가보자고 하셨다.

기계공학동 1층 로비에는 학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테이블, 의자, 음료수 자판기, TV 등이 있고 그랜드 피아노도 한 대 있었다. 공연을 위해 테이블을 치우고 의자들을 더 갖다 놓은 상태였다.

기계공학과 학과장으로 보이는 분이 이 행사는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이번에도 계속하게 됐다면서 시작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소프라노. 이렇게 참여하는데, Grieg의 곡 중 독창곡, Sonata op.40 전악장 등을 하였다. 연주자들 기량이 좋아서인지, 피아노 상태도 별로이고 전용 연주회장에서 하는 것도 아닌데 상당히 듣기 좋았다. 간만에 곡 속에 빠질 수 있었다. (특히 Greig의 sonata는 생소했는데 Allegro Appasionato, Allegretto Espressivo. Romanza, Allegro Animato 등으로 내가 좋아하는-_- 스타일이었고 곡들도 정말 좋았다.)

나도 피아노를 쳐서인지 소리를 들으면 머릿속에서 그 터치와 몸의 흔들림, 곡에 흐르는 감정 등이 떠올라 싹 빠져들게 된다.

다음 번 5월 13일에는 일본인 연주자와 국내 연주자가 하프시코드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그것도 꼭 보고 싶다. (내가 하프시코드 소리는 좋아하지만 한번도 그 연주를 본 적이 없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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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묵 님의 입력기 <날개셋>에 있는 자판 보기창


세벌식 최종 자판으로 전환한지 약 2주 정도.

현재 max 200타, average 150타 정도 나오고, 겹받침(ㄵㄼㄻㅀㄿ 등)에서 극도로-_- 느려지는(귀찮아서 자판을 안 외웠다..) 경우가 있지만 이제는 두벌식보다 세벌식이 편하게 느껴진다.

대충 하는 이야가들을 들어보니 300타까지는 무난하게 속도가 오르다가 한 번 고비가 오고, 그걸 넘기면 400, 500 이상으로 계속 올라간다고 한다.

확실히 똑같은 글을 치더라도 세벌식이 더 부담이 적다. 이젠 세벌식 자판으로 숫자를 입력하는 것도 많이 익숙해졌고, - ! " ? % : · 을 입력하는 것도 편해졌다.

처음에 자판을 처음 외울 때, 두벌식을 까먹고 세벌식도 느릴 때가 가장 힘들었지만(특히나 레포트가 겹치는 경우..orz) 이젠 그다지 불편하지 않을 정도다.

세벌식으로 바꿔 보는 건 어떨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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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중간고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내가 그동안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보고서도 그렇고, 뭔가 열심히 하긴 했는데, 왜 어떤 부분(고등학교 때까지 생각지 않았던)에 대해서 점수를 꼬장꼬장-_-하게 깎는 것일까 부터 시작해서, 그냥 주어진 과제만 하고 진짜 내 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까지.

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뭔가 불안하면서도, 막상 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얼마 전에 화학 실험 보고서에서 PV=nRT로 계산할 때 R의 단위를 안 써서 점수가 깎였다는 이야기를 부모님과 한 적이 있는데, "그럼 대학 공부는 이제 진짜 전문인을 키우기 위해 하는 건데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갈 줄 알았냐"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뜨끔해졌다.

설령 조교가 쓸데없이 꼬장을 피운 것이었다고 할지라도, 그런 점을 미처 생각지 않았던 게 순간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매사를 좀더 적극적으로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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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쯤 JH님 블로그에 올라왔다.

버전이 0.01씩만 올라가도 정말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걸 몸으로 느낄 정도였는데, 한번에 0.05나 올려, 그것도 1.0 정식 버전이라니 정말로 기대된다.

UTF-8, XHTML 1.0을 지원하고, 일본어/영어/중국어 언어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상당 부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니 정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발표일은 2005년 5월 15일.
코드명 : chorus
- 이것이 가장 맘에 드는데, 모두 다 함께 노래하자는, 모두가 참여하는 web을 상징하는 것 같다. (특히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그렇게 지은 것 같다. 실제로 중국에서 태터 툴즈를 가져다 쓰는 사례가 있었으므로 정식으로 지원하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한몫 할 것이다.)

이 정도라면 정말 돈 주고 사서 써도 아깝지 않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태터 툴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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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페이지는 현재 사실상 블로그 하나로만 운영되고 있어서 comment나 방명록, e-mail 말고는 제게 어떤 이야기를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daybreaker's program feedbacks 포럼에 자유 게시판을 신설했습니다. [바로가기]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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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킨은 처음에 firefox와 호환이 안 되었었습니다. (제작자 분이 방법을 모르셨던 듯..) 그래서 제가 임의로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수정본 소스를 달라는 요청이 많아 이렇게 공개합니다.

스킨 원작자는 clowleed 님( kokoro studio )이며, 그분의 허락 아래 배포합니다.

* 수정한 것들
방명록의 scrollbar 설정 조절, 오른쪽 floating 메뉴의 padding 조절, 본문에 달린 trackback, replies 버튼 안 깨지게 함.
-> 수정 후 우측 메뉴 내부의 스크롤바는 아예 없앴습니다. (IE가 죽는 오류의 원인이라고 함) category를 다 여는 경우 짤릴 수 있습니다.

* 수정하지 못한 것
Replies나 trackback 버튼을 눌렀을 때 화면이 늘어나는데, 늘어난 부분의 배경이 원래 위쪽의 것과 이어지지 않는 문제
- 4/6 12:30부터 받으신 것은 맨 아래 생기는 약간의 흰 공백을 제외한 배경 연결은 되도록 수정했습니다.

* 받으신 후 하셔야 할 일
- skin/futaba_gen/term 디렉토리에 있는term.html 파일을 수정하셔야 합니다. 현재는 제 홈페이지에 맞게 수정된 상태입니다.
- skin.html의 77행에서 About 링크를 없애거나 각각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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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딸기파티가 끝난 후 방에 와서 침대에 올라가기도 귀찮고(2층인데다 좁다..) 해서 대충 책상에 엎드려 잤다. 딸기 파티는 딸기 자체를 많이 먹지는 않았고(the game of death 같은 걸 할 생각도 하기 전에 딸기가 동났다) 말뚝박기와 엽기 사진(경곽 동아리들과 비슷한..-_-) 찍기가 더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꿈을 꾸게 되었다.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악보는 처음 보는 것들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곡 구성이 생각날 만큼 구체적이었다. (작곡의 영감으로 쓸 수 있을 듯..)
누군가 지나가다가 쳐 보라고 해서 쳤는데, 매우 힘들이지 않고(?) 술술술 잘 쳐지는 것이다. 악보가 쉬운 건 아니었는데.. (한 chopin의 scherzo 2번 정도를 생각하면 되겠다)
기분좋게 치고 있는데 룸메인 상후가 와서 침대에서 자라며 의자를 툭 차는 바람에 깼다..

예전에는 집 피아노에서 피아노를 치던 꿈을 꿨었는데, 그때 쳤던 악보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언제 한번 시간 내서 그런 곡들을 실제 물리 세계-_-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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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대전행 기차를 타러 집에서 콜택시를 부르고 짐싸서 나가려던 차였다.

어머니께서 전화를 한 통 받으시더니 형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던 J 형의 아버지께서 결국 암으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형은 어머니와 동생을 데린 가장이 된 것이다)

임종 시각은 교황님이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벽 5시 경.

내 주변에서 그렇게 가까운 위치의 사람이 그냥 그렇게 죽은 것이다. 교황의 서거로 안 그래도 복잡하던 심정을 부채질하는 소식이었다.

내가 의지하던 사람이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다면 난 어떻게 될까? 죽음을 항상 슬퍼해야 하는 걸까? 죽은 다음은?

생명이 그렇게 덧없이 사라질 수 있는 걸까?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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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100 Mbps짜리 인터넷을 깔고, 바로 유무선 공유기를 물려 54 Mbps짜리 무선랜카드로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54 Mbps 중 실제 속도가 10 Mbps 정도만 나오고, 업로드는 중간에 가다가 아예 끊기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이놈들 서비스가 엉망이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혹시나 내가 문제있는 건 아닐까 하여 가능한 모든 연결 유형을 테스트해 보았다.
(test : http://speed.nca.or.kr , ActiveX 기반이므로 IE에서만 테스트 가능)

(1) 공유기 없이 노트북에 직접 연결. Up/Down 모두 90 Mbps. 0% 패킷 손실.
(2) 공유기에서 유선으로 연결. Up/Down 모두 85 Mbps. 0% 패킷 손실.
(3) 공유기에서 노트북 자체 무선랜(11 Mbps)로 연결. Up/Down 모두 5.5~6 Mbps. 0% 손실.
(4) 공유기에서 54 Mbps 무선랜카드로 연결. Down 14 Mbps 0% 손실, Up 8 Mbps인데 연속 전송 약 4초 후부터 100% 손실.

그래, 그런 거였다. OTL

대략 4만 5천원 쯤 주고 산 카드인데 이건 불량이 확실해 보인다. 참고로 위의 테스트는 노트북과 공유기 사이 거리가 10 cm 정도인 환경이다. -_-;;

어쩐지 sparcs 동방에서도 54 Mbps 짜리가 더 잘 끊기는 게 수상했었는데...ㅠㅠ

[#I_ ps.|ps.| 그 카드를 흔들어 보니 달그닥 달그닥.. orz 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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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37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부모님과 함께 9시 미사를 갔다왔는데, 미사 시작과 묵상 시간에 신부님의 짤막한 애도 언급이 있었을 뿐 그다지 동요하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뉴스를 보니 거의 교황 서거(천주교 용어로는 선종)에 대한 보도만 하고 있었다.

평상시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었지만 눈물이 나는 건 왜인지...

새로운 교황도 요한 바오로 2세와 같이 대외적으로도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 또한 행복하십시오." - 마지막으로 알현한 수녀에게 적어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