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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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의 삽질: 수프림 커맨더 한글입력기 UI Mod. 오토마타 수업 과제로 만든 한글입력기 오토마타를 이렇게 써먹는구나. 흐흐=3(삽질 프로그래밍 lua 수프림커맨더 mod 오토마타 한글입력기)2008-06-27 17:16:19
  • 음.. 생각해보니 윈도에서는 native 터미널이 없구나..ㅠㅠ scp 쓰려고 했더니 sftp로 가야겠다…(맥 쓰다가 윈도로 오니 불편)2008-06-28 00:22:22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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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에 환전하러 다녀오는 길에 안습 광경 목격. 버스 도착시간 안내 디스플레이를 정류장에 설치 중인데, 개발자와 관리자들이 나와서 노트북으로 VS6.0을 띄워놓고 디버깅을 하고 있었다;;; 관리자는 주변 사람들과 사업 얘기를, 개발자는 열심히 무한노가다를…ㅠㅠ;(버스정류장 현장 디버깅 안습)2008-06-25 14:37:23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2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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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ose who have lived in Stockholm, these views will be very strange. In the near area of Seoul, the capital of South Korea, there are many many numbers of apartments because of high population density. (Seoul itself has about 11 million people, and its near area has also another 10 million people.)

View from my room

A view from my room's window

My home is approximately 40 km away from the city center of Seoul.

As you see in the photoes, there are also many mountains. Because 70% of Korean Peninsula is covered with mountains, it's hard to see flat horizons except few regions. But in Stockholm, you can see very far horizons when you are on high position such as Gröna Lund's Fritt Fall.

View of my town

My town.

This kind of high-density accommodation made it possible to spread broad-band networks over large populations very easily. So most of homes in the photoes has 100 Mbps internet connections via optic fibers attached to the main control room of each building.

Well, how about your ho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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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아무리 스톡홀름에서 한국음식 만든다고 삽질해봤자 한국 땅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것이 최고다. ㅠ_ㅠ 결국 오늘 아침에 그렇게 일찍 일어나놓고선 도로 잠들어 거의 7시간을 잤다. -_- 짐 정리해야 되는데 귀찮다……..orz(귀국 후유증)2008-06-23 21:01:04
  • 데스크탑 사망하신 듯. 귀국 며칠 전에 들었는데 약 2주 전부터 그랬다고 함. 켜면 불도 들어오고 팬도 돌지만 화면 출력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경고음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멈추는 것 같다. BIOS 깨진 건지, 전원 문제로 어딘가 손상된 건지…ㅠㅠ;(데스크탑 사망)2008-06-23 21:41:56
  • 데스크탑 사망한 줄 알았는데 램 접촉불량이었나 봅니다. 1G x 4개 쓰는 거 다 뽑고 한 번씩 후 불어준 다음(…) 다시 끼우니 잘 되네요. 흐흐흐~ 드디어 슈프림 커맨더를… =3=3(데스크탑 복구)2008-06-23 22:08:02
  • 오랜만에 비스타를 쓰니 같은 맑은 고딕이라도 맥이 훨씬 예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흠흠;;;(맥 비스타 글꼴 맑은고딕)2008-06-23 23:11:27
  • 플리커 업로더로 사진 올리고 있는데 이건 스웨덴보다 한국이 훠얼씬 느리다….쩝쩝;(한국 스웨덴 인터넷 속도 플리커)2008-06-24 03:01:46
  • 아랫글인증샷. 스톡홀름의 마지막 밤은 불타올랐다.(귀국 사진)2008-06-24 03:15:33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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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oreign friends who might read this blog, I announce(?) that I arrvied at South Korea, my home.

Arrived!

A sign in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 arrived here in the late evening of 22nd, June. The reason why I posted this so late is I just slept too much due to jet lags.

Still, I have to check my score sheet to be sent to my home university, but all other things related to 'the life in Sweden' is now finished. I have already applied for an internship program during the next semester, and I will find a job to replace my military duty in this winter.

It was a great experience to live in a foreign country, especially Sweden, such a well-developed one. It made my sight far broader. Now I know that the way of life has far more possibilities.

I think some of my friends who was in Sweden may have returned to their home countries or others are still staying there. I wish all your journeys to home with good luck!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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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마지막날까지 다 못 먹고 남은 음식들…OTL 밀가루, 올리브오일, 설탕 이런 것들은 나눠주면 되는데 부침가루나 고추장·된장은 좀 난감하다;; (근처 한국분 알아봐야겠다) 사다놓고 언젠가 먹어야지 해놓고선 까먹은 것들도 보인다;;(스웨덴 교환학생 마무리 음식 처리 이것도 식미투?)2008-06-20 15:16:39
  • 알고보니 스웨덴은 하지(매년 6월 21일)와 하지 전날이 국경일이었다. 그래서 동네 상점도 쉬고 지하철도 단축 운행하고… -_-;;;; 역시 겨울에 태양빛이 부족한 북유럽답구나.(스웨덴 국경일 midsummer day)2008-06-20 15:57:45
  • 자, 이제 샤워하고 아침밥먹고 짐싸고 방청소 한 다음 한국으로 출발이다. (전에 비행기 놓쳐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3~4시간 정도 일찍 공항에 나갈 생각-_-) 이제 더 이상 스톡홀름 시간대에서 글을 쓸 일은 없겠구나.(스웨덴 교환학생 마지막 글 귀국 새로운 시작)2008-06-21 07:42:38
  • 현재 방콕 수완나폼 공항. 면세점 지역 어느 카페에서 공유기(…)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조심스레 물어보니 그 보안키 암호가 무려 1 다섯 개 A 다섯 개..ㅋ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완전 넘어가버렸다;;;(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 무료 무선인터넷)2008-06-22 09:11:46
  • 집에 무사히 도착하여 샤워까지 마쳤습니다. 후우, 드디어 컴백이로군요~(스웨덴 교환학생 끝 귀국 완료)2008-06-22 23:11:49
  • 아직 시차적응 중. 스톡홀름 출발 후 24시간 넘게 제대로 잠을 못 잤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1시 다 돼서 잤는데 6시에 잠깨서 아버지 월요일 새벽출근하시는 거랑 시간 맞춰서 밥먹었다.;;(한국 시차적응)2008-06-23 08:20:00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20일에서 2008년 6월 2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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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여우 3.0 RC에서 정식으로 업데이트하고 나니 성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특히 플래시 쪽이 휙휙 날아다님. 성능 최적화 파라메터들을 정식버전에 와서야 설정해준 걸까? 아니면 정말 단순히 느낌?(불여우 3.0 RC 정식 비교)2008-06-18 23:34:10
  • 나름 식미투. Fried Baltic Herrings. 스웨덴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정어리를 이용한 요리인데 사실 뭐가 특별한 건지 잘 모르겠다.. 한국 꽁치찌게 먹고 싶어 ㅠㅠㅠㅠㅠ(식미투 스웨덴 헤링)2008-06-19 18:05:28
  • 토이스토리의 버즈, 우주에 진출하다!! 가끔은 이런 센스도 있어야 살 맛 나지 않을까?(NASA 토이스토리 버즈 우주 진출)2008-06-19 18:14:08
  • 여러분, 해외 업체에게 일정 배율 이상의 지도 정보를 제공 못 하는 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때문에 구글맵, 야후맵 등 글로벌 서비스에서 자세한 지도 정보를 볼 수 없습니다. (물론 국내업체인 네이버 등은 제공) 과연 아직도 국가보안에 중요한 이슈일까요?(한국 해외 업체 지도 정보 유출 제한 법률 의견 조사)2008-06-19 19:05:56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18일에서 2008년 6월 1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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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스트큐브 2.0은 PHP 5.2 이상에서만 동작하는 걸로 결정되었다. MySQL도 최소 4.1 이상이 될 것 같고 여차하면 그냥 5.x 전용으로 갈 듯… 자자, 호스팅 업체들 화이팅(……) 이제 낡은 것들은 좀 버리자.(텍스트큐브 2.0 php mysql 옛날 버전 지원 제거)2008-06-18 00:13:18
  • WTF??(스마일서브 호스팅 서비스는 좋은데 웹쪽은 막장이구나 ㅠㅠ)2008-06-18 00:34:56
  • 이 질문 너무 단도직입적인데?;; 답변을 안 해주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개발자들이 모두 본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인만큼 한정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기 위한 것도 있다. (아이디어 제안이 다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TNF 포럼 질문)2008-06-18 14:58:16
  • 어제는 짐도 부쳤고, 오늘 드디어 은행계좌를 닫았다. 남은 돈은 2400:- 정도니까 가기 전까지 매 끼를 초호화판으로 먹어도 모자르지는 않겠으나(..) 일단 부엌에 남은 음식들을 다 처리해야 해서..orz 처리하느라 살찌고 한국 가서 한국음식 먹는다고 살찌겠다;;(스웨덴 교환학생 마무리)2008-06-18 17:56:41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17일에서 2008년 6월 1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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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이 페이지를 보다가, 북한이 매스게임으로 불여우 로고를 그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흠좀무; 그나저나 불여우3 몇 시에 뜨는 거냐;(불여우 Firefox 3.0 정식 버전 출시)2008-06-17 00:26:03
  • 드디어 한국으로 짐 부쳤다. 두꺼운 겨울옷 및 책과 프린트물 등등 직접 들고가기 힘든 것들을 박스에 쌌더니 16.8kg, 가격은 1228:- = 20만8천원. 덜덜덜; 그나저나 불여우 다운로드데이 참여하려고 보니 mozilla 서버들 다 먹통된 것 같다;…(스웨덴 교환학생 마무리 한국으로 짐부치기)2008-06-17 19:59:39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16일에서 2008년 6월 17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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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으로 S:t Jakobs Kyrka에서 미사를 하고 왔다. 시작 전 John Field의 녹턴 2곡을 연주하고 종료 후 슈베르트 즉흥곡 하나를 연주했다. 오르간도 조금 만져보았는데 신기신기;; 그리고 작별인사로 한국 기념품과 연락처를 남겨주었다.(스웨덴 교환학생 마지막 미사)2008-06-16 01:09:12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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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지난 화요일(10일)부터 토요일(14일)까지 노르웨이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모토는 휴식과 기차였다. 특히 오슬로-베르겐 구간 철도는 세계적으로도 손꼽는 아름다운 코스라고 했고, 6~7시간씩 기차에 앉아서 옆자리 사람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 기차로 가기로 한 것이다. 사실 스톡홀름에서 베르겐으로 바로 가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기차로 두 단계 거쳐서 가는 것과 비슷하거나 더 싸지만, 어차피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를 놓치기도 아까웠고 풍경을 감상하며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었기 때문인 것도 있다.

아래 스크롤 압박 주의!

여행 준비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여행갈 때 절대 짐을 바리바리 다 싸들고 갈 필요가 없다는 것. 3박4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라면 대충 갈아입을 옷만 두어 개 챙기면 되고, 일주일 이상 되는 긴 여행의 경우에는 빨래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겨울의 경우 옷이 무거운 대신 덜 갈아입을 수 있으므로 사실 피장파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여행 필수품:

  • 고무슬리퍼 : 샤워하거나 머리를 감거나 할 때 있으면 좋고, 숙소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나 숙소 내부를 돌아다닐 때 편하게 쓸 수 있다.
  • 비닐봉지 몇 개 : 임시 쓰레기통으로 쓰거나 묵은 빨래를 넣어둘 때 필요
  • 휴대용 수저 : 가끔 음식을 take-away했는데 포크 같은 걸 챙기지 않은 경우 난감할 때가 있다.
  • 페이퍼백 소설 :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읽으면 좋다.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작은 페이퍼백으로 준비. (요즘 한국에서도 이런 책이 출판되고 있다고 하던데...) 이번 노르웨이 여행에서는 아서 클라크"A fall of moon dust"를 골랐다.
  • iPhone : 전화 로밍 + WiFi + GPS. 한국에 iPhone 3G가 정식 출시되고 핸드폰 락 같은 게 없어져서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들고나와 그대로 쓸 수 있다면 상당히 편할 것 같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WiFi가 된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노트북은 어지간히 가벼운 것 아니면 들고다니기 귀찮다.

뭐 아프리카 오지를 탐험한다거나 치안이나 위생 조건이 열악한 국가에 간다면 다르겠지만, 유럽 국가를 여행할 경우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는 것 말고는 사실 크게 특별히 대비할 것은 없는 것 같다. 혼자 다닐 때 정신 바짝 차리고 적당히 경계를 하면서 다니는 건 기본이고.

오슬로(Oslo)

스톡홀름에서 오슬로로 가는 기차의 출발은 10일 오후 2시 35분 기차였다. 옆자리의 누군가와 수다 떨 것을 기대했으나 사람이 너무 없어서(...) 다들 자리 두세 개씩 차지하고 다리 쫙쫙 펴고 가는 그런 상황이라 그냥 혼자 경치 구경하고 Lonely planet이나 읽었다. -_-;

Stockholm to Oslo

스톡홀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차했을 때 찍은 사진.

오슬로 중앙역. "센트랄스타숑" 정도로 읽으면 된다;;

사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스웨덴 쪽은 노르웨이와의 북쪽 경계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평지(구릉 지대)라서 평화로운 농촌 풍경 말고는 별로 볼 것은 없었다. 스웨덴-노르웨이 국경은 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라서 안내방송 듣고 나서야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러시아 여행 갔을 때 울창한 침엽수림 속에 핀란드측과 러시아측 각각이 길게 철조망을 두르고 있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사실 국경을 넘어가도 눈에 보이는 풍경이 똑같아서(집이나 마을 생김새도 그렇고, 표지판이나 언어마저 비슷하니...) 별다른 감흥(?)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뭐 여권 검사 이런 것도 없어서 여권 안 가져갔어도 됐을 정도다. (물론 호스텔 등에서 체크인할 때 신분증을 요구하기도 하니 당연히 갖고 다니긴 해야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의 신분 검사는 전혀 없었다.)

Buildings of Oslo

오슬로 중앙역에서 가까운 시내의 모습

아무튼 오슬로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둔 Anker Hostel이란 곳을 찾았다. 스톡홀름에 비해 현대적인 건물들도 많고(우리가 보기엔 아니지만 얘네들 입장에선 sky scraper라고 풀릴 만한 것들) 길거리도 복잡해서 처음에 방향이 살짝 헷갈렸지만 무사히 찾아갈 수 있었다. 다음 날 일어나 옆에 붙은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80 Kr 였는데 어차피 warm meal 먹으려면 밖에서도 비슷한 가격이라 그냥 호텔밥 먹음) 체크아웃한 후 중앙역 락커에 짐을 맡겼다. (유럽 여행 팁: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각 도시에 있는 중앙역 락커에 짐을 보관해두면 편리하다.) Tourist Information을 찾는데 표지판을 보고 따라갔더니 아무것도 없어서(마지막 장소에 표지판 하나가 지워져 있었는데 임시로 문을 닫은 것 같기도) 그냥 론리 플래닛에 의존하여 일정을 잡았다.

첫번째 방문한 곳은 비겔란드 공원(Viegeland Parken)이었다. 중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Majorstuen stasjon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거나 트램을 이용하면 된다.

Viegeland Parken

비겔란드 공원의 모습

비겔란드 공원에서 다시 시내 중심가로 돌아와 오슬로 대학과 시청사를 둘러보고 페리 터미널로 향했다. Byødy 반도를 가기엔 페리가 가장 편리하고 또 일반 교통카드로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Byødy 반도에는 folk museum과 viking museum 등이 있는데 그 중에 viking museum만 둘러보았다. 이 박물관은 서기 900년대 당시 유력자의 무덤으로 땅 속에 묻힌 바이킹선을 발굴해 만들어진 것으로, 실제 바이킹선이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있다. 박물관 외의 지역은 일종의 부자촌을 형성하고 있는 듯했는데 잘 다듬어진 거리와 고급스런 주택들이 언덕을 따라 주욱 늘어서 있었다.

Oslo City Hall

오슬로 시청을 해안 쪽에서 바라본 모습 (보통 다들 정문 쪽만 찍길래 여기도..-_-)

Ski Jump!

Bygødy 반도로 가는 페리에서 찍은 스키점프대

Viking Museum

바이킹 박물관에 전시된 실제 바이킹선의 뱃머리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Akershus fortress에 올랐다. 오슬로의 경치가 눈에 잘 들어오기도 했지만 다른 피요르드처럼 험한 지형을 가지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는 오슬로 피요르드도 대충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었다.

베르겐 행 기차가 오후 4시 7분이었기 때문에 3시 40분 정도까지 중앙역에 도착하면 되었으므로 시간이 좀 남아있었다. 이때 domkyrka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전면 보수공사로 2009년까지 출입금지라서 그냥 트램 타고 시내 한 바퀴 돌았다. 도중에, 교차로 가운데에 물로 채워진 작은 분수가 있고 차가 못 지나가는 그곳에 트램 라인을 놓아 물 위로 트램이 지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물가

노르웨이가 물가 비싸다는 소리는 뭐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실제로 가보니 장난 아니었다. 현재 환율은 대략 1 Kr1 = ₩200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오슬로 시내 교통카드 1일 정액권이 60 Kr였던 것 같고 보통 길거리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으면 50 Kr, 좀더 제대로된 warm meal을 먹는다면 적어도 80~100 Kr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편의점이긴 했지만 프링글스 2통을 묶어서 50 Kr = 1만원에 파는 걸 보고 기겁했다...-_-) 커피 한 잔의 경우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15~25 Kr 범위에 있다고 보면 무리 없을 듯. 노르웨이 학생의 말에 의하면 대학 구내 카페테리아처럼 싸게 파는 곳에선 7 Kr 짜리도 있다고 한다. 스웨덴보다 대충 10 Kr씩 더 비싼데 화폐 가치도 더 높으니(1 NOK = 1.17 SEK) 물가가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다. (사실 스웨덴도 비싼데 5개월 넘게 살았더니 적응이 되어버렸다. orz)

오슬로-베르겐 철도

여기는 말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사진으로 감상.

Oslo to Bergen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철도의 장점

Oslo to Bergen

해발 1222미터까지 올라가는데 대략 1000미터 정도부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Oslo to Bergen

최고 지점에 도착했을 때 열차 내부 모습. 열차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Oslo to Bergen

다시 고도가 내려가며 진짜 피요르드를 감상할 수 있다.

Welcome to Bergen

오후 4시 7분에 출발하여 10시 35분에 도착. 그러나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환하다.

송네피요르드(Sognefjorden)

노르웨이 철도청이라고 볼 수 있는 NSB가 판매하는 Sognefjord in a nut shell 투어를 이용했다. 오전 8시에 출발하는 express boat를 타고 깊숙히 위치한 Flåm이라는 작은 도시에 내려 해발 800m 높이의 Myrdal까지 연결되는 Flåmsbana라는 별도 열차 구간을 이용하고 Myrdal에서 Bergen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하는 방식이다. (Myrdal은 Oslo-Bergen 철도 구간 중간에 있는 역이다.)
베르겐부터 피요르드 초입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므로 대충 눈을 붙이든지 해도 괜찮다.;;

Fjord Tour

피요르드 초입에서 배 뒷쪽 2층 갑판으로 나와봤다.

Fjord Tour

왜 이런 걸 볼 때마다 Total Annihilation이 떠오르는 걸까;;;

Fjord Tour

제법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Fjord Tour

너무 가파른 곳에는 나무가 그리 많지 않다.

Flåm에 도착해서 어느 독일인 아저씨·할아버지(부자 관계)와 앉아서 점심도 나눠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조금 하며 1시간 정도 쉰 후 Myrdal로 가기 위한 Flåmsbana에 올랐다. 이 철도는 1940년대 만들어진 것으로 20km 정도를 가는 동안 800m 고도를 오른다.

Fjord Tour

빙하가 녹아 흐르는 계곡은 작년에 송어 낚시하러 갔던 기화천만큼이나 맑다.

Fjord Tour

중간에 이 폭포가 있는 곳에서 잠깐 구경할 시간을 준다.

지형이 험하기 때문인지 터널이 많아서 사진찍기는 쉽지 않다. 저 폭포에서 5분 정도 시간을 주는데, 갑자기 노래소리가 들리며 성벽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여자가 나와서 안무를 하는 걸 보고 좀 황당했었다;;;

베르겐(Bergen)

베르겐으로 돌아오니 오후 6시 정도였다. 해가 지려면 5시간은 남아있었으므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일단 호스텔에 들어가서 저녁을 차려먹기로 결정.
전날은 몰랐었는데 이때 보니 호스텔 리셉션 위에 커다란 동양화 같은 것이 있어 살펴보니 한국분이 남기고 간 혁필화였다.

Footprint of Korean

어느 한국인이 남겨주고 간 혁필화

그 다음엔 호스텔 같은 방에 있던 홍콩 출신 친구와 잠깐 얘기를 하다가 저녁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간단하게 초코렛과 음료수를 사서 케이블카에 올라갔다. 해발 300미터 고도에서 베르겐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풍경은 아래 사진으로...

Fløibanen

26도 경사를 오르는 케이블카 Fløibanen

Bergen

오르면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Walk down to city center

내려오는 산책길

내려올 때는 굽이굽이 나 있는 산책로를 이용했는데, 깔끔하게 다듬어진 길과 울창한 숲, 그리고 막 보슬비가 내린 산으로 비치는 바다에서 반사된 태양빛 등으로 아주 환상적이었다. 그 홍콩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정말 삼림욕을 했던 것 같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이었다. (심지어 피요르드보다도.)

다음날은 저녁 10시 58분(...)에 출발하는 오슬로행 기차를 타기 전까지 딱히 정해놓은 할 일이 없었다. 일단은 체크아웃 후 짐을 중앙역 락커에 맡겨둔 다음 관광안내소에 가서 시내에 볼 만한 게 뭐가 있나 대충 봤는데, 베르겐 시립미술관과 Grieg 홀(Grieghallen), fish market 말고는 대부분 시내에서 멀리 나가야 하는 것들이었다. 혹시나 Grieg의 생가 옆에 지어진 실내악 공연장에서 음악 공연이 있으면 보러 갔을지 모르겠으나 평일이라 그런 것도 없어서 패스.

Bryggen

Bryggen의 오래된 목조건물 보존 지역. 다 쓰러져가는 건물들이 서로를 지탱하고 있는 것 같다.

Fish Market of Bergen

수산시장 모습. 연어와 캐비어 등을 주로 판다.
여기서 훈제연어 진공포장된 것을 사서 스톡홀름에서 맛있게 먹는 중;;

게다가 아래에도 썼듯 오전 내내 호스텔에서 어느 아저씨랑 수다를 떨었더니 Bryggen 경치 구경하고 수산 시장에서 간단하게 연어 샌드위키로 점심 때우고 시립미술관 보고 나오니 이미 어지간한 박물관은 다 문 닫을 시간이었다. 미술관에서는 노르웨이 낭만파 작가들의 그림과 뭉크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유명한 뭉크의 '절규' 그림은 오슬로 시립미술관에 있기 때문에 볼 수 없었다. Grieghallen은 티켓을 따로 사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또 패스; 그래서 시립도서관(어째 요즘 시립도서관 찾아가는 맛들인 듯-.-)에 갔는데, 마침 론리플래닛 코리아편(.....)을 발견하여 들고 있던 스칸디나비아편과 비교를 해봤다.

Comparison of Lonely Planet Korea vs Scandinvia

론리플래닛 한국편 vs 스칸디나비아편. 자세한 비교는 플리커 참조.

노르웨이 사람들과 했던 이야기들

여행 중에 여러 노르웨이 사람들과 수다를 떨 기회가 있었다. 아래는 그것을 정리해본 것.

Oslo-Bergen 기차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청년. 북유럽 사람들의 식습관이 대륙 쪽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라든가--이쪽은 warm meal을 보통 하루에 저녁 한 번밖에 안 먹고 점심을 대충 때우는 경향이 있는데 그 청년이 프랑스에서 교환학생했을 때 보니 프랑스 애들은 점심도 다 warm meal로 먹더라는 것과 이쪽은 학생들도 집에서 샐러드 등으로 도시락을 많이 싸와서 학생 카페테리아 장사가 잘 안 된다는 등의 얘기--해발 고도 1000미터 지역을 지날 때 여기 물을 마셔도 되냐고 물으니 기본적으로 마셔도 되지만 10년 정도를 주기로 개구리 만한 크기의 노란색 생명체(노르웨이어로 이름을 말해줬는데 기억이 안 난다)가 급증하여 많은 개체가 죽기 때문에 그 사체로 물이 오염되어 마실 수 없는 해가 찾아온다는 것, Bergen에 거의 다다랐을 때 본 큰 피요르드에서 사실 건너편은 바닷물로 둘러싸인 내륙 '섬'이라는 얘기 등이 기억에 남는다. 또 노르웨이 사람은 스웨덴어를 알아듣지만 스우덴 사람은 노르웨이어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거나, 자기 동네랑 윗동네랑 무슨 스포츠 경기를 매년 벌이는데 자기 팀이 몇십년 동안 계속 이겨서 자기 마을은 매우 좋아하는데 윗동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 등을 했다.
특히 그 할아버지는 이 철도 구간을 많이 다녀봐서인지,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마다 얼마쯤 가면 탁 트인 곳이 나오고 얼마쯤 가면 몇 분 동안 터널이 계속되고 등등 아주 자세하게 잘 알고 있었다.

Oslo to Bergen

이 청년과 한참동안 수다를 떨었다.

Marken gjestehus에서 만난 베르겐 출신 아저씨. Bergen의 두번째 날은 그다지 할 일도 없고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오전 내내 숙소 식당에 앉아서 이 아저씨와 수다를 떨었다. Bergen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은 Oslo에 사는데 무슨 행사가 있어 잠깐 고향 방문 차 온 것이라고 한다. 가벼운 인사로 시작해서 마지막엔 철학에 관한 이야기까지 가버린 케이스.;; 한국과 북유럽의 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이 아저씨는 아직 다른 나라에 가본 적이 없어서인지 상당히 흥미로워했다.

전공이 뭐냐고 해서 전산이라고 하고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가 피아노 치는 것도 좋아하고 물리나 생명공학 같은 다른 학문에도 관심이 많다고 이야기하면서부터 주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Interdisciplinary한 부분을 해보고 싶다면서 내가 여러 다른 분야를 공부할 때 어느 정도 하다보면 결국 다 비슷한 어떤 접근이 가능하더라는 얘길 하니, 인간이란 존재는 '현상 아래에 존재하는 본질을 찾고자 하는 성향'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Bergen-Oslo 기차에서 만난 학생. 100 Kr 지폐를 한 장 들고 한국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로 노르웨이 물가에 대한 불평(...)을 해주니 역시 정작 노르웨이 현지인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단다. 웹디자인과 typography에도 관심이 있다고 해서 영어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글 글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주니 흥미로워했다. 마침 가지고 있던 몰스킨에 그려둔 내 그림 몇 개를 보여주니 스타일이 맘에 든다고 한다.;;

영국산 그래픽 디자인 잡지를 보여줘서 대충 읽어봤는데, 컴퓨터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쓰는 것이 사실상 업계 표준이 되면서 모두가 똑같은 툴을 쓰는 것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가, 새 버전에 새로운 기능이 생길수록 디자이너의 입지가 좁아지는가에 대한 몇몇 디자이너들의 토론이 재미있었다. 또, 어린 학생들이 웹디자인을 알바로 하면서 프로디자이너들에 비해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일종의 이익단체를 개설한 한 학생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 물가 비싸다. 그러나 노르웨이가 20% 더 비싸다. (화폐 가치 + 프리미엄?)
  • 노르웨이어와 스웨덴어는 거의 사투리 수준으로 서로 비슷. 그러나 억양은 스웨덴어가 더 강하다. 스웨덴어에서 본 단어가 노르웨이어에서 나올 때 å -> o, ä -> œ/e, ö -> ø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 buy라는 뜻의 köp은 kjøp으로, tåg (train)은 tog로 바뀌는 식.
    그러고보니 덴마크어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네;;
  • 둘다 화폐 단위를 kronor를 쓴다. (덴마크도 마찬가지. 그러나 화폐 자체는 달라서 환전해서 써야 함)
  • 농촌 풍경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차이를 거의 발견할 수 없다. 다 똑같은 철분 색깔의 붉은 색 페인트를 칠하고 흰색으로 강조한 목재 건물 투성이.
  • 호수의 형태는 다르지만 호수 자체는 무지하게 많다.

차이점

  • 지형은 한 마디로 말해서, 스웨덴은 평평, 노르웨이는 가파름.
  • 스톡홀름의 지하철 안내 방송은 여자 목소리로 상냥(?)하게 나오는 반면, 오슬로의 지하철 안내방송은 남자의 강건함이 느껴진다;
  • 스톡홀름은 오래되고 안정된 도시의 모습이라면, 오슬로는 좀더 현대적이고 복잡한 느낌이다.
  • 스웨덴에 비해 노르웨이가 빈부격차가 심한 건지는 몰라도,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을 훨씬 더 자주 볼 수 있었다.
  • 스웨덴 꺼보다 노르웨이 기차가 더 고급스럽다.;;
  • 노르웨이의 도시들은 험한 지형 때문인지 큼직한 주요 간선 도로를 터널로 파서 땅 밑으로 다니게 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했던 특징.
  • 스웨덴이 노르웨이보다 국가적 색깔(노란색과 파란색)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여행 총 평

짐 챙길 때 전에 러시아 여해과 에스토니아 여행 때 써먹었던 휴대용 칫솔·치약을 못 찾아서 한참 삽질했던 것 빼고(-_-) 완벽한 여행이었다. 예약한 거나 이런 것도 모두 기대했던 대로 잘 맞아들어갔고. 아무래도 말이 통하는 친구나 가족이랑 같이 여행하는 게 재미는 있겠지만, 혼자 여행하는 것도 나름대로 현지인들과 대화할 기회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매력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피요르드를 구경만 했는데 실제로 거기서 낚시를 해본다거나, MTB를 탄다거나(몇몇 유명한 코스가 있는 듯하다), 하이킹을 한다거나 하는 실제 육체적인 활동을 못해봤다는 것이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가족과 함께 올 수 있다면 꼭 해볼 것이다. :)


  1. 노르웨이도 스웨덴처럼 크로네라는 단위를 쓰는데 국제통화기호는 NOK이지만 보통 Kr을 약자로 많이 쓰며, 현지에서는 ',-'을 원기호(₩)처럼 사용한다. 스웨덴은 ';-' 혹은 ':-'을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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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여행에서 기숙사 도착. 어제 밤 10시 58분에 베르겐-오슬로 기차를, 오전 9시 28분에 오슬로-스톡홀름행 기차를 연속으로 타고 왔다. 총 연장 약 1000km를 왕복한 철도 여행. 오늘 저녁은 베르겐에서 사온 진공포장 연어로 요리해야지.(스웨덴 교환학생 노르웨이 피요르드 여행 컴백)2008-06-14 16:29:45
  • 음 뭐지?; 갑자기 기숙사 지역 전체에 환호성이 울려퍼지고 있다. 아마도 유로2008 경기 때문인 듯? (요즘 길거리 돌아다니다보면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죄다 초록색 화면을 볼 수 있다)(스웨덴 유럽 유로2008 축구 내가사는기숙사층은TV고장으로조용-_-)2008-06-14 18:34:21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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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노르웨이 베르겐”: 의 게스트하우스에 있다. 중국 친구의 노트북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하고 이것":으로 한글 입력 중. 러시아 여행 때 만난 친구들을 여기서 또 만났다;;(낙장불입)2008-06-12 22:37:25
  • 현재 노르웨이 베르겐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있다. (부엌도 있어서 음식도 해먹고 좋음) 중국 친구의 노트북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하고 이것으로 한글 입력 중. 러시아 여행 때 만난 친구들을 여기서 또 만났다;;(스웨덴 교환학생 노르웨이 여행 베르겐 아래는인터넷불안정으로낙장불입 오늘피요르드도봄+_+)2008-06-12 22:41:11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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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더헬… 3일 내내 인터넷 먹통이더니 기숙사 친구들꺼 꽂아봐도 안 돼서 통신회사에 전화하니까 그때부터 되기 시작했다… ㄱ- 직원 왈 “원래 전화하면 됩니다. (방긋)” -_-_-_-_-_;;(스웨덴 기숙사 인터넷 문제 해결)2008-06-07 12:36:20
  • 이틀 내내 인터넷이 안 된 덕분에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에서 빌린 칼세이건의 콘택트와 마이클크라이튼의 쥐라기공원 영어원서 다 읽어버렸다……ㄱ- 가끔은 인터넷이 안 되면 이런 좋은 효과도 있긴 하구나. 그래도 최소한 이메일 확인 못하는 건 답답했음. ㅠㅠ(인터넷 안되면 독서 고고싱)2008-06-07 23:37:53
  • 텍스트큐브 2.0의 DB 백엔드 부분을 완.전.히 밑바닥부터 다시 설계하고 있다. 생각은 그럴 듯한데 이게 실제로 잘 구현될지…PHP4만 아니었어도 말이다…ㅠㅠ;; MySQL 3.x 지원 확 버릴까….ㅠㅠ;;(텍스트큐브 2.0 DB 설계)2008-06-09 02:51:43
  • 간밤 꿈속에 이명박이 나왔다.;; 부모님(?)과 이명박이 같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옆에서 이러이러한 정책들을 해야 된다고 막 소리치는데 투명벽 같은 게 있어 안 들리는 뭐 그런 상황. 아 뭔가 답답하다;;;(꿈 이명박)2008-06-09 12:08:32
  • 확실히 관광철이다. 높다란 관광버스들이 자주 눈에 띄고, 스톡홀름 지하철에서 영어 안내방송이 나오는 거 처음 봤다. 저녁을 사먹을까 학교에 들를까 고민하면서 지하철역에 붙은 지도를 보고 있으니 누가 지나가다가 'may i help you?' 이런다. -_-;;;(스웨덴 관광 성수기 아저씨,나여기서5개월째살고있거든?)2008-06-09 17:39:11
  • 드디어 3G iPhone이 소개되고 있는 중이다. (외국에 사니 시간대가 잘 맞아서 좋군..ㅋㅋㅋ) 한국에도 제발 출시되어라…ㅠㅠ;(애플 WWDC 2008 아이폰 3G iPhone)2008-06-09 20:37:23
  • 스웨덴도 물가가 오르는 것 같다. 처음 왔을 때 230:-였던 교통카드 일주일 정액권이 오늘 보니 260:-다. 무려 5천원이 넘게 올랐다.(국제적 고유가 물가 상승)2008-06-09 22:47:05
  • 드디어 Firefox 3.0용 Google Gears 확장기능 업데이트! Remember the milk를 이제 오프라인으로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D(Firefox 3.0 Google Gears 확장기능 업데이트)2008-06-10 01:00:09
  • 이제 노르웨이 여행 출발합니다. 이번 토요일에 돌아올 예정이고, 그때까지 잠수~(스웨덴 교환학생 노르웨이 여행 피요르드 구경)2008-06-10 13:08:19

이 글은 아침놀님의 2008년 6월 7일에서 2008년 6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