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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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오늘(4월 1일)은 경곽 딸기 파티가 있는 날이다. 11시 반쯤 친구와 함께 태울관 옆 잔디밭에 갔더니 아무도 없는 거였다. 설마 만우절 개그(...)인가 생각했는데, 다행히 행사 주최자인 성원이가 나타남으로써 불안(?)이 해소되었다.

MR 정모 회의 때도 그 동아리원 전체가 다 모인다고 해도(내 생각에 대략 30~40명 정도) 10박스를 다 먹기에는 많을 것 같다는 이먀기를 했었다.

그런데 경곽 딸기파티는 10박스 기본에 3박스를 더 시키더라는 것이다. 결국 각종 게임을 하면서 먹기는 다 먹었는데 처음 시작할 때부터 먹은 난 상당한 양을 먹어야 했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갑자기 말뚝박기를 하자는 분위기로 흐르더니(H 양의 주장.. -_-) 그 잔디밭에서 아무 나무를 붙ㅤㅈㅏㅌ고 시작했다. (문젠 그 H 양이 반도 같아서 반 딸기 파티 때도 그런 분위기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

거의 나로선 태어나서 손으로 꼽을 만큼 말뚝박기를 해 보지 않아(초,중학교 때 이상하게도 학교에서 말뚝박기를 하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지 않았다) 잘 하진 못해도 간만에 그런 활동적인(?) 게임을 해 보니 웃기도 많이 웃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무튼 점심을 딸기 + 짜장면 1/3인분으로 먹었다. orz
게다가 다음 주는 월, 화요일 모두 딸기로 점심을 해결해야 할 판인 것이다. 딸기를 그렇게 많이 [여기서부터 졸았는데 배터리 다돼서 꺼지지 그냥 잤음 - 쓴거 다 날라갔는 줄 알았는데 리플까지 달려있는 건 어찌 된 일인지..]먹으면 속은 괜찮을라나 모르겠다. 딸기로 이틀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니..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