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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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Needlworks 관련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있는데, 모두 Python 기반의 웹 프레임워크인 Django를 기반으로 만들고 있다. Python은 작년 정도부터 틈틈이 간단한 스크립트를 만들면서 써먹고 있었는데 점점 더 깊이 알게 되는 중이다. (Django trac에 아예 패치를 제출하기도 했다)

마침, 동아리 후배 녀석이 06, 07학번 애들 데리도 Python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서 나도 가끔씩 참관(?)한다. 하루만에 기초 문법을 모두 끝내고 오늘은 Python Challenege를 했다. 문제를 풀어서 그걸로 다음 스테이지의 html 문서 주소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류의 퀴즈가 인터넷에 많이 유행했었는데 이것도 비슷하다. 다만 Python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풀 수 있는 것이다.

나도 한번 해봤는데, 코딩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왜 그런 퀴즈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겠는지... 그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

어쨌건, 동아리 애들이 이걸 통해서 Python의 기초 문법 바탕 위에 re, urllib, string, pickle, zipfile 등 다양한 library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Python이 쉽긴 쉬운 언어인 듯하다. 그나저나 난감한 건 이렇게 쉽게 Python으로 짜다가 C 언어로 웹서버를 만드는 SP Seminar 프로젝트를 하면 얼마나 귀찮아하게 될지...-_-;;

요즘 들어 Python의 매력에 점점 푸욱 빠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