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드디어 Tatter&Friends가 결성되고 나서 최초의 버전이 릴리즈되었다. 내가 중간고사 등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많은 기여를 하지는 못했지만 Ajax javascript의 사소한 오류나 paging 링크에서 현재 선택된 페이지의 링크 색상을 스킨에서 변경할 수 있도록 class 속성 추가 등 자잘한 몇 가지 문제점들을 고칠 수 있었다.
아마 다음 번 1.0.6 버전에서는 위지윅 에디터의 기본 글꼴 및 스타일을 스킨과 동기화시키는 부분에 대한 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현재 1.x 버전에서는 키워드 페이지 편집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데, 글별로 다중 키워드 공개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작업도 해야 된다.
System Programming 세 번째 프로젝트와 바이오정보전자개론 에세이 및 책읽기 숙제 Due, 바정전개론의 정재승 교수님 수업 범위 시험(....)을 앞두고 주말 내내 KLDP CodeFest에 가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나(-_-), MetaBBS와 TatterTools Documentation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학과 공부와는 다른 소기의 경험과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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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피아노에 빠지기 시작했다. 원인은 슈베르트 즉흥곡과 모차르트 소나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들이 많다. (모차르트 소나타는 대충 치려면 대충 칠 수 있는데 소리를 예쁘게 내는 것이 쉽지 않다) 물론 깔끔하게 치려면 연습은 꽤 해야겠지만, 딱 적당한 난이도여서 flow 상태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갑자기 빡쎄진 바이오정보전자개론은 정재승 교수님의 악명 높은(?) 책읽기+에세이 과제 때문에 애들이 다들 진절머리를 치고 있다. 일주일 하나씩 책 읽고 원고지 20장 분량의 에세이를 써가야 하며, 책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퀴즈까지 친다. 다음 주 월요일을 마지막으로 정재승 교수님의 수업이 끝나긴 하지만 코페 다음날 치는 시험이란... OTL (대략 30장은 될 듯한 영어로 강의 자료를 "숙독"하라고 하셨으니.. 어쩌면 코페 가서 시험공부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_-)
하여튼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다. 저번 주에는 숙제 듀가 3일 연속으로 걸려 있었던 데다 MetaBBS 개발 센터 사이트 세팅 등으로 새벽 4시에 자는 날이 반복되었었고, 이번 주는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지만 또 나름대로 빡쎈 일정이 되고 있다. 아무튼 바쁜 만큼 또 재미있고 보람있는 것이니 이번 학기 남은 기간도 계속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