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장 공지 2
Daybreakin Things
뭐 요즘이야 어디서나(?) 인터넷이 잘 되니 여전히 인터넷을 통한 연락은 닿겠지만 그래도 공지합니다.
내일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캐나다 벤쿠버로 OSDI 학회 출장갑니다. "Dynamic Forwarding Table Management in High-speed GPU-based Software Routers"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도 하나 할 예정입니다.
아이폰 데이터+와이파이 로밍을 써볼 기회가 생겼는데 과연 얼마나 잘 될런지 궁금하군요.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
요 근래 두문불출(?)하고 바빴던 이유는 OSDI1 학회에 poster abstract2를 제출하기 위해 한동안 삽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름방학 때부터 이어서 하고 있던 PacketShader의 후속 프로젝트로, 대략 GPU 기반 소프트웨어 라우터에서 forwarding table을 관리하기 위한 구조를 만들 때 생기는 이슈들을 다루는 내용이다.
보통 정식논문과 달리 poster abstract는 형식이 자유로운 편이다. (글꼴 크기, 여백 제한, 분량 정도만 지정해줌) 하지만 학회마다 poster abstract를 쓰는 스타일이 상당히 다른 듯한데, 이번 포스터도 처음에는 거의 소논문 같이 two-column layout에 레퍼런스 달고 엄청 길게 썼다가 아무래도 USENIX 학회들은 심플한 걸 원하는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one-column으로 고치고 세 문단을 한 문단으로 합치고(...) 하는 삽질을 거쳐 다시 쓰게 되었다.
예전에 블로그에 잠시 한글/영어 혼용 포스팅을 했던 것이나 스웨덴 교환학생 지원하려고 자기소개서 쓴 것, TOEFL CBT 시험을 위해 준비했던 것 말고는 영어로 제대로 글쓰기를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교수님은 생각보다 잘 쓰는 것 같다고 하시긴 했는데, 역시 처음 써보다보니 실수들이 많았다. 교환학생 시절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에서 영어 소설도 빌려읽고 어쨌거나 영어를 많이 쓰다보니 한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한다는 관사(a, the)는 그런대로 쓸 만했는데(사실 소유격이나 특정한 걸 지칭하지 않는 복수형은 관사 생략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하면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단복수 실수부터 시작해서, 맞춤법 검사가 되는 환경에서 작성하던 걸 갑자기 vi로 옮겨 편집하면서 생긴 오타들(moderm, udpate 등), 그리고 몇 가지 문어체 스타일에서 주로 지적을 받았다. 직접 해설을 써주신 경우도 있고 설명은 없지만 '아하, 이건 이래야 하는 거구나' 깨닫는 경우도 있었는데, 특히 also는 피한다든지, usually 대신 typically를 쓴다든지, 주어가 길면 안 되지만 중요한 내용은 앞으로 와야 하고(문장이든 문단이든), 수동태를 피하고, to 부정사를 동사적 용법 말고도 형용사적 용법으로도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 점, 문장 자체를 되도록 짧께 끝내는 것 등이 있었다. 간혹 교수님이 아예 문장을 다시 써주시는 경우도 있었는데 문장 표현이 역시 다르긴 다르더라.;; inureyes님은 챗으로 이야기하던 중 '장비나 사물이,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사람만 쓸 수 있는 동사를 능동태로 쓰는 것도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허용된다'거나, MS Word에서 맞춤법 관련 옵션 다 켜고 한번 넣어보면 꽤 많은 문법 오류 잡아낼 수 있다는 팁을 알려주시기도 했다.
그래도 영어 자체에 관한 건 지적받으면 비교적 쉽게 고칠 수 있는 것들이라 괜찮았는데, 내용 전개가 훨씬 더 어려운 부분이었다. 무언가 하고 싶은 얘기에 집중하다보면, 그 이야기까지 흘러가는 논리적 사고의 흐름에서 무언가 빠뜨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한 문장 한 문장이 엮어져 전체적인 근거를 구성해야 하는데 문장들의 연결을 (굳이 접속사를 쓰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논문을 목적으로 하는 글쓰기이다보니 역시 대세(?)가 막연히 그렇다고 쓰면 안 되고 실제로 숫자값을 찾아서 구체적으로 레퍼런스를 넣어주는 것이 중요했다. (다만 처음 쓴 버전은 이렇게 했으나 abstract화할 때는 레퍼런스 없이 가긴 했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논문이라도 레퍼런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검색할 때 직접 원하는 정보가 있는 논문을 바로 찾을 수 없더라도 어떤 논문의 레퍼런스를 보면 그 내용이 있을 것이다라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쨌든, 아직 포스터가 뽑힐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로 논리적 글쓰기 과정을 통해 논문 쓰는 게 어떤 것이구나 하는 맛보기(?)를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이렇게 논리 전개를 해나가려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제 코딩하거나 일하는 것도 그러한 논리 전개에 최적화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PacketShader의 control plane을 구현할 때 전에는 뭔가 구조적 깔끔함을 고민해가며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일단 근거로 제시될 만한 실험을 위한 코딩에 집중하게 되었다. 선배들이 짜놓으신 코드를 보면서 뭔가 구조를 더 깔끔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정말 딱 필요한 만큼만 짜고 구조화한 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국어로 수필 쓰기에 가까운 블로그를 오래 해와서인지, 논리적 영어 글쓰기는 말의 호흡이 달라서 앞으로 좀더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 번엔 좀더 나은 글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Operating Systems Design & Implementation". USENIX 계열 중 소프트웨어 시스템 분야에서는 최고의 학회로 꼽힌다. 짝수년도에는 OSDI가, 홀수년도에는 SOSP가 열리며 Google File System이라든지 MapReduce 등의 논문도 이 학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
전산 분야의 학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는 크게 워크샵, 테크니컬세션, 포스터세션이 있다. 그 중에 정식논문(full paper)를 제출하고 발표하는 건 테크니컬세션이고, 특정 주제에 대한 논문들을 모아 공유하는 자리가 워크샵(테크니컬세션보다 리뷰가 조금 덜 까다롭다고 한다), 그리고 포스터세션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연구들의 핵심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피드백받는 자리이다. Poster abstract는 실제 포스터를 만들어가기 전에 심사를 위해 제출하는 1~2쪽 짜리 연구 요약문이다. ↩
간밤에 CS443 조교일로 Hadoop 클러스터 세팅하다가 JVM Heap 크기 설정 문제로 삽질하느라 밤새는 바람에 좀 늦긴 했지만 어쨌든 첫 TEDxKAIST 행사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클러스터 세팅도 빨리 해야 하는 일이고 그래서 갈까말까 고민했지만, 공지 메일을 보니 대기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안올 사람은 최대한 빨리 연락달라는 문구를 보고 그냥 안 가버리면 대기자나 주최측에 못내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아 늦게라도 갔다.
원래 공지된 프로그램과 순서가 조금 달라졌는데, 첫 순서만 이민화 교수님으로 바뀐 두번째 세션부터는 쭉 다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학기에 CEO 세미나 들으려다 말았는데(수강하면 조별 토론 준비해야 되고 귀찮아서 시간 될 때 청강만 하러 갈 생각) 첫시간에 나오신 분이 이민화 교수님이었다. 그땐 별다른 인상을 못 받았는데 오늘 발표하는 걸 보니 이분도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신 것 같았다. 아무튼 들은 것들 중에 기억에 남는 발표들에 대해 정리해보면 이렇다.
사실 중간부터 들어서 전체 내용을 다 못 보긴 했지만, 대략 스마트폰으로 인한 모바일 라이프를 통해 사람들은 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속에서 다양한 모습(다중인격)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고, 스마트폰은 그런 모습들의 아바타로서 작동하게 되는 미래상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 연구실에서 하는 소셜네트웍 연구 중에 community structure를 node 중심이 아닌 edge 중심으로 바라보는 관점으로 하는 것이 있는데, 어쩌면 이분이 말씀하신 다중인격 개념이 그와 맞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요즘 나오는 말들 중에 '디테일에 집중하라' 이런 것이 있는데(책 이름이었던가?), 딱 그것을 설명해주는 내용이었다. 행동경제학이니 이런 말을 붙여 설명하긴 했지만, 결국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생각보다 큰 '규모'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나 권력자들이 많은 예산으로 뭔가 큰 규모의 일을 벌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흔히 말하는 '전시성 행정'이 딱 그런 예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거나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훨씬 저렴한 비용의 아이디어로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로 든 것은 유로스타의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60억 파운드를 들이는 것보다 10억 파운드만 들여서 예쁜 걸(...)들이 와인을 서빙하게 하면 속도가 더 느려도 사람들은 만족할 것이라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예보다는 엘레베이터에 거울을 설치하거나 투명하게 밖을 내다볼 수 있게 만듬으로써 타고 있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는 걸 예로 들었으면 더 낫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했다. 아무튼, '디테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은 맘에 들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카이스트 인공위성 연구센터와 소형위성 개발업체 SATRECi를 만드신 분의 발표였다. (기숙사 화장실마다 붙어있는, 카이스트의 전설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나 할까.) 1989년 영국에 가게 된 것이 교양분관에서 대학3호관으로 걸어가던 길에 있는 공지를 보고 한 것이었다든지, 그로부터 20년을 기념하여 어은동(...) 모 술집에 모여 찍은 사진이라든지 하는 것들을 보니 그런 '전설'의 사람들이 먼발치에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의 내용은, SATRECi로 많은 돈도 벌었고 인공위성 연구센터에서 나올 때 많은 고민도 했었고, 뭐 이런 경험들과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선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화이트보드 같은 곳에 검정색과 빨간색 마커로 손으로 만화 같은 느낌의 그림과 글자를 그리는 것을 녹화하여 빨리 재생시키고 거기에 나레이션을 담은 형식의 영상이었다. (그림체는 전형적인 미국만화--예를 들면 Ph.D Comics 같은 느낌.) 제목만 보고 무슨 내용인가 했는데, 단순한 일은 보상이 많을수록 동기부여가 쉽게 되지만 복잡하고 창조력을 요구하는 일은 보상이 많다고 동기부여가 꼭 잘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예로 든 것이 오픈소스(...)였는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은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고 또 실제로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본업을 따로 가지고 있는데도 그런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재미와 자기주도성을 이유로 꼽았다. 나도 이에 동의하지만, 사실 좀더 좋은 직장으로의 취업과 같이, name value를 높이기 위한 어떤 사심(私心)에 의한 동기도 크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건 심지어 Needlworks 내에서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아무튼, 이 이야기의 결론은 그런 동기부여 방법을 잘 생각하고 활용해야겠다는 것이었다.
공대생 유머(ㅠㅠ)로 시작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발표였다. 처음에 단상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정말 교수님 맞나 싶을 정도로 젊기도 하고, 약간 어눌한 느낌으로 시작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보면 사람들한테 가장 강하게 남은 발표가 아닐까 싶다. 공대생의 비참함(...)을 한참 얘기하다가, 또 공대생에서 출발했지만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도 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는 사람은 결국 엔지니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삐딱한--즐길 줄 아는--엔지니어로서 잘 살아간다면, 혹은 엔지니어 배경을 다른 분야에서 잘 활용한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행복한 삶 아니겠는가 하는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발표 중간에, 단상 위에 놓여있던 의자를 두고 갑자기 이게 왜 여기 놓여있는지 모르겠다며 '삐딱한'이란 말의 예를 몸소 보여주어 관중의 폭소를 샀는데, 순발력 있는 발표 기술이 상당히 돋보였다.
컴퓨터로 준비된 영상이나 슬라이드 없이, 칠판에 그린 그림 몇 개와 단어 몇 개로 훌륭하게 소화해낸 인상깊은 발표였다. 처음에 무선프레젠터의 '다음 슬라이드' 버튼이 위여야 하는지 아래여야 하는지, 컴퓨터 GUI의 스크롤바를 움직였을 때 내용이 움직이는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처음 GUI 개발 당시 이 문제로 3년 동안이나 토론했다고 한다. 결과는 보다시피 우리에게 익숙한 그것이지만 정답은 없다--와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이야기를 통해 'point of view'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잠시 불만족스럽고 불행한 상황에 있더라도 긍정적인 관점으로 살아가다보면 궁극적으로는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특히 사람은 어느 정도의 긴장 상태에 있어야 보다 집중하고 좋은 효율로 일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생각해보고 상황에 따라 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활용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
모든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트위터를 통해 받은 질문들과 관중들의 질문들을 바탕으로 발표자들의 패널토의가 있었다.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무언가 일을 이뤄가려면 좁고 깊은 전문성보다는 넓게 아는 것이 더 도움이 되더라라는 것과 학생 때 가능하면 많은 경험을 해보아라 하는 내용들이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리더십 같은 쪽으로 더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내용에 대해 노영해 교수님은 TEDxKAIST 같은 행사가 이렇게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성공리에 개최된 것을 보면 충분히 이미 리더십이 있는 것 아니냐고 칭찬(?)을 하시기도 했다.
알고봤더니 행사 스탭들 중에도 아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홈페이지에서 봤을 땐 잘 모르겠더니만 ㅋㅋ), 아는 친구들이나 후배들도 와서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요즘 돌아가는 이야기도 해서 더 좋았다. 마지막에 after party에서는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에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우주로의 일탈'을 간단하게 발표했는데, 우주인으로서도 하나에 집중한 전문지식보다는 이런저런 분야에 대해 다양하게 알고 있던 것이 더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생존부터 과학실험까지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 하는 현재 우주기술의 수준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나는 미래에 일반인들이 우주에 손쉽게 왔다갔다 하는 세상이 되면 그땐 다시 거꾸로 전문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하다.)
뭐, 태터툴즈 오픈하우스부터 시작해서 VLAAH DAY라든지 태터캠프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 나누는 자리에 나름대로 좀 다니다보니 사실 위에 나온 이야기들은 어떻게 보면 이미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래도 직접 들으면 온라인으로 볼 때보다 확실히 motivating되고 더 감동으로 와닿긴 하지만, 요즘은 발표 보면서 그 한순간 감동받는 것보다는 실제로 살면서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또 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특히, Don Norman 발표에서, 급한 일에 치이다 보면 중요한 일을 못한다며 중요한 일을 하려면 매일 일정시간 다른 모든 일을 'block'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책 쓰는(...) 일이 그렇다는 얘길 했는데, 나도 책을 쓰려다 당장의 학업 때문에 계속 밀리고 밀려서 '때맞춰' 책을 못 낸 것이 매우 아쉬운 터라 큰 공감으로 와닿았다. 학부 때도 그게 힘들었는데 대학원생인 지금은 더 힘들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아무튼 좋은 이야기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해야만 그것이 정말 좋은 가치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이제 다시 클러스터 세팅 살집하러...;
ps. 스탭 중 한분에게 물어보니, TEDxKAIST는 연 1회 이상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생각이라고 한다. 오늘 못 왔어도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 듯. 그리고 발표 내용은 나중에 웹으로도 올려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