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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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살아가기, 생각하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봄바람? -_-), 오래 전에 가입해두고 쓰지 않던 서비스인 플리커를 써보고 있다. 플리커는 대부분 알다시피 대표적인 Web 2.0 사이트로 각광받았던 taggingw 위주의 사진 공유 서비스다.

예전에는 그냥 가입에 사진 몇 장 올려두고 말았었는데, 다시 찬찬히 뜯어보니 꽤나 잘 만들었다. (완전 뒷북이다. -_-) 사진 업로드를 편하게 해주는 별도의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제공이라든가, 업로드 후 여러 장의 사진의 속성을 한 꺼번에 바꾸는 batch organize 기능 등 꽤나 원하는 기능들이 잘 배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라면 해외 서버기 때문에 속도가 좀 느리다는 것. 국내에 서버가 있다면 엄청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플리커에 올린 사진 하나. 봄도 되었고 하니 한껏 물오른 나뭇잎들 사진이다. 아마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저건 고등학교 기숙사 올라오는 계단에서 찍은 것이다.

Lots of leaves

ps. 다른 것보다 맘에 들었던 건,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를 채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고 그러한 사진들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블로그 스킨 등을 만들 때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