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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세미나가 끝나고 인문사회과학부 1층에 내려왔는데 시청각실 한쪽 문이 열려 있었다. 들어가니 아무도 없고 불이 모두 꺼져 있었다.
문 옆을 보니 전등 스위치가 있길래 연단 쪽 조명만 켜고 드디어 문제의 그 그랜드 피아노 커버를 올렸다.
피아노 뚜껑에 손자국이 크게 난 걸로 봐서 누군가 치긴 한 모양이다. 피아노 뚜껑을 여니 빨간 천으로 건반이 덮여 있었고 그것을 걷어내자 드디어 피아노 건반이 보였다.
Yuhki Kuramoto의 <Lake Louise>, George Winston의 <Variation On The Kanon>, 명곡집의 <알프스의 저녁놀>, 쇼팽의 <군대 폴로네이즈(op.40)>, 리스트의 <La Campanella> 일부...
커버를 열고 그랜드 피아노의 현 쪽 큰 뚜껑을 열지 않아서인지 제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부터 고대하던(?) 문제의 그 피아노를 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가끔 들러서 공강이면 쳐야지~ -_-;; (물론, 토끼군 말마따나 부서질 것 같진 않다)
문 옆을 보니 전등 스위치가 있길래 연단 쪽 조명만 켜고 드디어 문제의 그 그랜드 피아노 커버를 올렸다.
피아노 뚜껑에 손자국이 크게 난 걸로 봐서 누군가 치긴 한 모양이다. 피아노 뚜껑을 여니 빨간 천으로 건반이 덮여 있었고 그것을 걷어내자 드디어 피아노 건반이 보였다.
Yuhki Kuramoto의 <Lake Louise>, George Winston의 <Variation On The Kanon>, 명곡집의 <알프스의 저녁놀>, 쇼팽의 <군대 폴로네이즈(op.40)>, 리스트의 <La Campanella> 일부...
커버를 열고 그랜드 피아노의 현 쪽 큰 뚜껑을 열지 않아서인지 제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부터 고대하던(?) 문제의 그 피아노를 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가끔 들러서 공강이면 쳐야지~ -_-;; (물론, 토끼군 말마따나 부서질 것 같진 않다)